한국인 수면시간 평균 6시간58분…“자면서 46분 코골아”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2월 21일 18시 19분


텐마인즈, 수면·코골이 데이터 분석
한국인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58분
화요일에 적게 자고 주말에 많이 자
코골이 소음 72㏈…혼잡한 도로 수준

ⓒ뉴시스
한국인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58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OECD 회원국 평균인 8시간 27분보다 약 18% 부족해 세계 권고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 기업 텐마인즈는 코골이 완화 수면가전인 AI 모션필로우 출시 2주년을 맞아 수면 및 코골이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굿잠 리포트는 AI 모션필로우 앱 사용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약 12개월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58분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긴 수면 시간을, 40대가 가장 짧은 수면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평균 취침시간은 밤 11시3분, 평균 기상시간은 오전 6시6분으로 나타났다. 주중과 주말 수면 패턴을 살펴보면 화요일이 가장 적게 잤고(6시간53분) 주말에 수면시간이(7시간8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텐마인즈는 AI 시스템이 수집한 코골이 관련 데이터도 함께 공개했다. 평균 코골이 시간은 46분이며 전체 수면 중에 코고는 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1%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이하가 9.0% 가장 적고, 40대가 12.6%로 가장 많아 중장년층에서 코골이 문제가 더욱 두드러진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AI 모션필로우 사용자의 평균 코골이 데시벨은 72㏈로 혼잡한 도로 수준의 소음에 해당한다. 코골이로 인한 수면 방해는 마치 도로 속에서 수면을 취하는 것과 다름없으며, 주변인의 수면 질에도 영향을 준다.

텐마인즈 관계자는 “AI 모션필로우는 수면장애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직접 제공할 뿐만 아니라 수면 및 코골이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며 슬립테크 대표 제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면과 관련된 건강 문제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수면 질 향상 및 최적의 수면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I 모션필로우는 수면 중 다양한 소음 속에서 코골이 소리만을 감지해 인공지능을 통해 코골이를 완화해 주는 수면 가전이다.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에서 최고혁신상 및 혁신상을 5회 수상했으며, 오는 CES 2025에서는 차세대 ‘AI 모필’을 만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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