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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0㎝ 넘는 눈에 한라산 이틀째 전면 통제…‘초속 25m’ 강풍 주의
뉴스1
업데이트
2024-12-22 08:26
2024년 12월 22일 08시 26분
입력
2024-12-22 08:26
2024년 12월 22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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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특보는 해제…낮까지 비 또는 눈
한라산국립공원 1100고지휴게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설경을 즐기고 있다. 2024.11.27 뉴스1
제주 산지에 내려진 대설특보가 해제됐지만, 50㎝가 넘는 많은 눈이 쌓이면서 이틀째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다.
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제주도 산지의 지점별 신적설(새로 내려 쌓인 눈의 깊이)은 어리목 3.2㎝, 사제비 2.9㎝, 한라산남벽 2.7㎝, 삼각봉 0.7㎝ 등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적설은 삼각봉 53.9㎝, 사제비 42.8㎝, 어리목 16.7㎝, 한라산남벽 11.6㎝다.
눈이 차차 멎으면서 산지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해제됐지만, 수일간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는 이틀째 전면 통제됐다. 현재 도내 모든 도로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제주 해안에는 비, 산지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은 산지 1~5㎝, 강수량은 5㎜ 내외다.
또 남부를 제외한 전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져 초속 14~2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점 최대 순간풍속은 고산 초속 24.6m, 마라도 초속 19.7m, 우도 초속 18.3m, 낙천 초속 16.6m 등이다.
23일 새벽까지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1100도로, 516도로 등 산간도로에는 도로 결빙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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