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과 2026년 여름까지 계약 연장할 듯” 英 매체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2월 24일 09시 32분


이적설 난무한 가운데 이달 안으로 계약 연장할지 관심

AP=뉴시스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구단과의 1년 연장 옵션 계약에 곧 사인할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 여름까지 연장하는 옵션 발동이 임박했다.

이 매체는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계약 조항을 발동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으면서 손흥민의 거취를 둘러싼 각종 루머가 계속 이어졌다.

실제로 손흥민은 지난 9월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재계약 관련 질문을 받고 “아직 구단과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토트넘이 이달 안에 재계약은 물론 연장 옵션을 발동 안 하면 손흥민은 ‘현 소속 구단과 계약이 6개월 이하 남아있을 경우에도 다른 구단 사전 계약할 수 있다’는 보스만 룰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타 구단과 자유계약신분(FA)으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거취가 불투명해지자 이적설도 난무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부터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빅 클럽은 물론 ‘옛 스승’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등도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하지만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지난 10월부터 연장 옵션을 위한 공식 절차에 돌입했다며 조만간 손흥민의 거취가 정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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