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안전보장이사회 적극 활동 의지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1월 10일 10시 13분


유엔 창설 80주년 국제사회 평화·번영에 기여…안정적 대외관리
구테레쉬 사무총장 “다자주의의 회복·유엔 강화 한국 역할 기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안토니우 구테레쉬 UN 사무총장과 통화를 갖고, 한-UN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5.01.10 뉴시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안토니우 구테레쉬 UN 사무총장과 통화를 갖고, 한-UN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5.01.10 뉴시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밝혔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하고,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최 대행은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사무총장이 피해자 유가족들에 대한 애도를 표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전했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대외관계 관리 의지를 표명했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한국 민주주의 제도의 견고함과 회복력에 전적으로 신뢰를 나타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이어 한국의 유엔 주요 기구 이사국 진출은 국제사회의 한국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 회복과 유엔 강화를 위한 한국의 지속적인 역할을 기대했다.

정부 관계자는 “양측은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 당면과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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