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25만원 지역화폐에 집착…미래세대 약탈”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1월 28일 11시 21분


ⓒ뉴시스
국민의힘은 2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경제적 순손실은 크고 순효과는 사실상 없다고 자인했던 지역화폐에 그토록 집착하는 이유가 의문”이라며 “미래세대를 약탈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 국민에게 25만 원씩 지역화폐를 살포하자고 집요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정부 예산안은 멋대로 난도질해 일방 통과시켜 놓고, 이제 와서 지역화폐를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하자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 국민에 25만원 씩 뿌리면 13조원이 든다. 땀 흘려 번 돈으로 세금을 낸 적도, 생산적 기업활동으로 경제에 기여해 본 적도 없는 좌파 운동권은 나랏돈을 물 쓰듯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 정부 때 국책기관인 조세재정연구원이 ‘경제적 순손실은 크고 순효과는 사실상 없다’고 자인했던 지역화폐에 그토록 집착하는 이유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호 대변인은 “정파의 이익을 위해 포퓰리즘으로 뿌린 돈은 결국 천문학적 부채로 미래세대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가진 대한민국 미래세대는 시작도 해보기도 전에 빚더미에 짓눌리게 돼 있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부동산 등 운동권 경제정책의 최대 피해자도 청년”이라며 “일자리가 사라졌고, 내집 마련의 꿈이 깨졌다. 결혼도, 출산도 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호 대변인은 “민주당이 미래세대를 약탈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시급한 반도체특별법, AI(인공지능) 기본법, 전력망확충법 등은 외면한 채, 오직 ‘이재명 대선용’ 25만원만이 그들의 민생정책”이라고 전했다.

그는 “경기,전남,전북의 10개 지자체는 설 명절에 전 주민에게 10-50만원씩 지역화폐를 돌린다. 모두 지자체장이 민주당 소속이고, 재정자립도가 전국 평균보다 현저히 낮다는 것이 공통점”이라며 “다른 지역 주민들이 낸 세금을 지원받아 살림하는 지자체들이 자기 지역 주민들에게 공짜 돈을 나눠준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라 곳간을 허물고 빚잔치를 해서 미래세대에게 떠넘기는 세력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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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25-01-28 11:55:23

    25만원에 안 준다고 윤석열 욕하고 사리 분별 못 하는 노인들이 아직도 좀 있는데 ,나라 돈 못 먹는 놈은 바보라는 개소리를 한다 .이놈 들아 그 돈 은 너희 아들 손주의 빚이다 .며칠 전 3 놈을 밟아 버릴려다가 주위 말류로 참았다 .

  • 2025-01-28 12:25:51

    찌씨가 돈으로 지금까지해왔기에 할일은그것밖에 없다 돈으로 뱃지도산셈이고 사법부도 매수했다 젊은이는받는건받는거고 찍는건다르다 국민은깨어있다

  • 2025-01-28 12:26:22

    남미 등의 좌파정부가 망한 주된 이유가 선심성 예산을 국민들에게 퍼주었기 때문이다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도 부족한 마당에 고기만 주고 말았으니 밑빠진 독에 물붇는 꼴이 되어 순식간에 국가가 나락으로 빠져들었다 우리도 좌파정권이 똑같은 짓거리를 하는데 이들의 목적은 국가 예산으로 표를 구걸하기 위한 목적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민주당이 진심으로 이들을 돋고 싶다면 당원 사재를 털던지 의원 세비를 줄여 계속 도와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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