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충북 청주시 충북대 의대 해부학실습실(2학년용) 개강이 한 달도 남지 않았지만 기존 시설 위주로 남아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충북대, 울산대, 원광대 의대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불인증 유예’ 판정을 받았다. 전국 40개 의대 중 정원이 10% 이상 늘어난 30개 의대를 대상으로 교육 여건이 되는지 ‘주요 변화 평가’를 실시한 결과다. 증원 후 첫해 평가에서는 교육 계획서만 잘 써내면 무난히 통과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탈락한 의대가 3곳이나 나왔다. 3개 의대는 1년 이내에 시행되는 재평가에서 탈락하면 ‘불인증 의대’로 분류돼 2027학년도부터 신입생 모집을 할 수 없게 된다.
충북대와 원광대 의대는 ‘평가 준비 부족’을 이유로 낙제점을 받았다. 증원 규모가 가장 큰 충북대 의대는 정원이 49명에서 125명으로 늘어나 시설 확충과 교수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광대 의대는 93명에서 150명이 됐는데 최근 증원과 무관한 일반 평가에서도 불인증 판정을 받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병원을 협력 병원으로 둔 울산대 의대가 ‘울산 캠퍼스 이전 계획의 신뢰성 결여’로 탈락한 것은 충격적이다. 울산대 의대는 지방 의대로 인가받고도 교육을 대부분 서울에서 해 편법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울산에서 가르칠 준비가 안 돼 있다고 본 것이다.
주요 변화 평가는 증원된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6년간 진행된다. 의대 증원이 계속된다면 남은 5년간 평가에서는 인증 기준에 못 미치는 의대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증원되는 학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임상 실습용 시설 투자와 임상 교수 충원 부담도 추가되기 때문이다. 특히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으로 올해부터 최소 6년간은 복학하는 예과 1년생까지 합쳐 7500명이 함께 수업을 들어야 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증원된 규모만 반영했는데도 탈락한 의대가 나왔다. 복학생들까지 감안해 교육 역량을 평가한다면 불인증 의대가 무더기로 나올 수 있다.
정부는 그동안 증원으로 의대 인증을 못 받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가 기준을 낮추려고 시도했지만 부실 교육을 받은 무자격 의사를 양산할 우려가 있다는 비판을 넘지 못했다. 결국 이대로 가면 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서남대 의대처럼 폐교되는 사례가 나오게 되고 그만큼 의사 배출도 줄게 돼 증원 효과도 사라진다. 처음부터 교육 여건을 감안해 증원했으면 될 일이다. 앞뒤 재보지도 않고 증원부터 해놓고 부실 교육이나 폐교를 걱정하고 있으니 이런 3류 행정이 또 어디 있겠나.
이 문제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장 차관 그리고 무소불위의 오만함과 견강부회한 담당 공무원을 엄히 문책하여야 한다. 정책을 열심히 추진하다 발생된 실책이 아니고 아예 처음부터 잘못 된 것을 삼척동자도 알 일이었고 많은 전문가들이 고언을 해 왔지만 안하무인 격으로 날뛴자들이다. 이런 고위공직자들이 결국 나라를 망치는 것이다. 특히 교육부 장관은 교육의 기본을 상실한 자이다. 교육의 기본 철학이 없는자가 어찌 장관을 하는지. 기가막힌 일이다.
2025-02-14 00:24:04
동아야 그건 니 생각이고. 3개 학교가 탈락할 수도 있지. 무조건 다 통과가 항상 옳으냐?
국내 최대 최고 병원이라는 현대아산병원이 의과대학 교육을 얼마나 부실하게 하는지 드러났다. 대학병원들은 돈 버는데 급급하지 말고 훌륭한 실력과 인성을 가진 의사들을 교윧하는데 힘써야한다. 어쩐지 현대아산 갈 때마다 의사들이 뭔가 디재 이허인 것처럄 느껴지던 이유가 있었다.
2025-02-14 13:35:20
건방진 국민들,세계의 대통령 윤대통령 부부 나라에서 대통령 뜻을 어긴 국민들은 지옥에 갈것이다 국민들 신임이 두터워 국민들은 의료 복지 혜택을 본다 무조건 윤데통령 부부만 따르면 천국에 갈것이다
2025-02-14 12:54:32
보건복지부 장관놈은 이제와서 죄송하다고 대굴박 수구리네??
2025-02-14 10:43:10
이 사설쓴놈은 의새가족이 있거나 의새들한테 홍보비 받은 모양이다 너같은 인간들때문에 의사나 의사가족들 새치기청탁금지법을 만들어야 하는거다 그래야 뒤질때 내가 왜 그때 의사증원을 반대했지하고 꽥하고 죽는다 하하.. 이게 말이다 인공지능 쉽게 얘기해서 세계최신의학 정보를 섭렵한 인공지능이 의사들을 필요 없게 만들 수 것이다 의대도 4년제로 바꿔야하고 수술하는 의사들만 교육하면 된다 피부상태 인공지능에게 물어보면 무슨약 먹으라고 다 나올텐데 의새들이 여드름 치료나 하고 앉아있으면 되겟냐? 하하
2025-02-14 08:56:04
윤석열의 막가파식 의대증원이 가져온 참담한 결과다.아무 준비 없이 2000명 증원을 고집하여 의학 교육을 초토화시켰다. 무지한 자가 칼자루를 쥐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가를 보여준 사례다.
2025-02-14 08:51:31
의대중독증은 정신병이야. 약이 없어.
2025-02-14 06:47:41
삭제된 댓글입니다.
2025-02-14 06:34:57
이 문제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장 차관 그리고 무소불위의 오만함과 견강부회한 담당 공무원을 엄히 문책하여야 한다. 정책을 열심히 추진하다 발생된 실책이 아니고 아예 처음부터 잘못 된 것을 삼척동자도 알 일이었고 많은 전문가들이 고언을 해 왔지만 안하무인 격으로 날뛴자들이다. 이런 고위공직자들이 결국 나라를 망치는 것이다. 특히 교육부 장관은 교육의 기본을 상실한 자이다. 교육의 기본 철학이 없는자가 어찌 장관을 하는지. 기가막힌 일이다.
댓글 11
추천 많은 댓글
2025-02-14 01:08:55
이 모든 것이 내란수괴 윤가 식끼 탓이다.
2025-02-14 06:34:57
이 문제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장 차관 그리고 무소불위의 오만함과 견강부회한 담당 공무원을 엄히 문책하여야 한다. 정책을 열심히 추진하다 발생된 실책이 아니고 아예 처음부터 잘못 된 것을 삼척동자도 알 일이었고 많은 전문가들이 고언을 해 왔지만 안하무인 격으로 날뛴자들이다. 이런 고위공직자들이 결국 나라를 망치는 것이다. 특히 교육부 장관은 교육의 기본을 상실한 자이다. 교육의 기본 철학이 없는자가 어찌 장관을 하는지. 기가막힌 일이다.
2025-02-14 00:24:04
동아야 그건 니 생각이고. 3개 학교가 탈락할 수도 있지. 무조건 다 통과가 항상 옳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