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60억 탈루설 후 근황 “둘째 계획은…”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3월 4일 08시 20분


ⓒ뉴시스
배우 이하늬(41)가 세금 60억원 탈루설 후 근황을 공개했다.

이하늬는 3일 방송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배우 강부자 손님으로 등장했다. 딸이 32개월이라며 “이제 막 뛰고 축구도 한다. 어른들이 다들 둘째 낳으라고 하는데, 내가 나이가 있어서···. 조카를 보니 세 살에서 여섯 살까지 귀여운 때인 것 같은데, 나도 일을 해야 하는 시기라서 너무 아깝다”고 털어놨다. 2021년 두살 연상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 6개월 만인 다음 해 6월 딸을 낳았다.

강부자는 “너 처녀 같다. 요즘 아이가 막 뛰니? 빨리 하나 또 가져라. 엄마가 되니 농염해지고 아주 유부녀 티가 난다”며 “하늬는 항상 올곧고 정직하다. 연속극에서 만났는데, 첫 대본리딩 때 흑임자 떡을 준비해왔더라. 어른 모시고 사는 사람이라 뭔가 다르더라”고 극찬했다.

이하늬는 “(드라마 촬영 중) 임신 중인 걸 알았는데 말을 못했다. 와이어 액션을 8~10시간 촬영하고 발차기도 했다. 초기였다”며 “남편은 출산을 전혀 몰라서 같이 공유하고 싶었다. 캥거루 케어라고 낳자마자 남편이 상체 탈의하고 가운 입고, 아빠 심장 소리를 들려줬다. 같이 낳은 것 같다. 내가 아팠지만 계속 옆에서 응원해주고 밤새고 (출산하는 데) 37시간 걸렸다”고 회상했다.

“금방 낳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애가) 너무 위에 있어서 안 내려갔다. 심지어 (진통 중에) 쇼핑몰에 갔다. 촬영 때문에 못 산 베이비캠도 샀다”며 “가만히 있으면 어차피 아프다. 나가서 뭐라도 보면 낫겠지 싶었다. 여차하면 병원에 갈 생각이었다”고 했다.

최근 이하늬는 탈세 혐의로 타격을 입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9월 이하늬와 호프프로젝트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소득세 등 약 60억원을 추징했다. 팀호프는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다.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으나, 과거 배우 송혜교와 전지현, 권상우, 박희순 등에게 부과한 추징금과 비교해도 최고 금액이다. 이와 함께 부동산 매입 자금 의혹도 불거졌다. 한 네티즌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발했고,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하늬의 세금 탈루와 횡령·배임(특정재산범죄의 가중처벌) 의혹을 조사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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