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6일 매일 12시간 야간근무에 월급 120만원”…간병인 구인 글 뭇매[e글e글]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3월 12일 11시 25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돌보는 야간 간병인을 120만 원에 구한다는 글이 논란이다.

최근 중고 거래플랫폼 ‘당근’에는 ‘간병인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 씨는 “거동이 조금 불편하신 어르신 밤에 씻고 주무시는 거 도와드리고, 같이 주무시다가 밤에 화장실 가시느라 깨면 도와드리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에 간단히 식사 챙겨드리고 옷 입혀 드리고 주간돌봄센터에 모셔다드리고 퇴근하는 일정”이라며 “낮 근무 아니고 야간”이라고 했다.

A 씨는 “간병 경험 필수이고 따뜻하게 잘 모셔주실 분 구한다”며 “차량 있으신 분 선호하지만, 없으셔도 된다”고 했다.

A 씨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주 6일, 12시간 근무하는 조건을 내세우면서 월급 120만 원을 제시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신종 노예계약을 하는 건가”, “최저시급보다 훨씬 적게주고 야간수당도 적용 안 한 금액인데 정신 나간 건가”, “차라리 편의점 알바를 하겠다”, “오타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5년 기준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 30원이다. A 씨가 제시한 근무 조건을 최저시급에 적용해 본다면 약 290여만 원을 받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야간수당 적용은 별도로 적용될 수 있다.

#당근#간병인#어르신#노예#게시글#최저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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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25-03-12 12:59:54

    120만원이면 한국인은 고사하고, 외국인도 힘듬. 불법 체류자 라면 어쩌면 도망치기 위한 방편으로 할수도 있을듯. 정상적이면 최소 간병인 이라면 300주고, 주말 쉬는 조건으로도 구하기 쉽지 알을듯.

  • 2025-03-12 12:44:56

    니가해~~~~

  • 2025-03-12 12:14:24

    경매식으로 금액 조금씩 올려가며 지원자 나오나 보려는 거겠죠 뭐...121,122 올리다 보면 손 드는 사람 나오겠거니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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