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제주에 그렇게 머무네[여행스케치]
제주도 한 달 살기 바람이 몇 년째 가실 줄 모른다. 살아 본 사람들의 경험을 담은 책과 유튜브 프로그램은 수십 권, 수십 건이다. 바다 건너 섬 생활 이야기가 이웃 마을 ‘맘 카페’ 댓글 보듯 가깝다. 제주가 익숙해진 것 같다. 그걸로 충분한 걸까. 누구 말대로 제주는 언제나 ‘낯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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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 달 살기 바람이 몇 년째 가실 줄 모른다. 살아 본 사람들의 경험을 담은 책과 유튜브 프로그램은 수십 권, 수십 건이다. 바다 건너 섬 생활 이야기가 이웃 마을 ‘맘 카페’ 댓글 보듯 가깝다. 제주가 익숙해진 것 같다. 그걸로 충분한 걸까. 누구 말대로 제주는 언제나 ‘낯선…
경북 칠곡군의 복합문화공간 ‘시호재(時弧齋)’에 가면 세 번 놀란다. 수려한 팔공산 산세에, 산이 품는 멋스러운 건축과 정원에, 그 공간을 즐기는 사람들의 행복한 표정에…. 자연과 인간이 만난 시호재는 지난해 9월 문을 연 이래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고 ‘전국구 핫플’이 됐다. 시호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