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아시아 첫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홍콩이 아시아 최초로 비트코인 현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 반(反)중국 활동으로 최대 무기징역을 받을 수 있는 홍콩 국가보안법의 시행 등으로 서구 자본의 홍콩 이탈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홍콩이 과거 ‘아시아의 금융 중심지’ 위상을 되찾고자 승인을 서둘렀다는 분석이…
-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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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아시아 최초로 비트코인 현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 반(反)중국 활동으로 최대 무기징역을 받을 수 있는 홍콩 국가보안법의 시행 등으로 서구 자본의 홍콩 이탈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홍콩이 과거 ‘아시아의 금융 중심지’ 위상을 되찾고자 승인을 서둘렀다는 분석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취임 20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성명을 내고 “내달 15일 총리직을 사임하고 같은 날 로런스 웡 부총리가 차기 총리로 취임한다”라고 이날 밝혔다. 이어 리 총리는 “웡 부총리는 팬데믹 기간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는 14일(현지시각) “미국과 동맹국의 안보에 있어서 집단적 억지력 신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매뉴얼 대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단독으로 대결하겠다는 생각은 지정학적으로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의 한 쇼핑몰에서 6명을 살해한 40대 흉기 난동범이 의도적으로 여성을 표적 삼아 범행을 저질렀다는 현지 경찰 분석이 나왔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렌 웹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청장은 이날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범인이 여성에게 집중하고 남성은…
전 세계 76개 나라가 선거를 치르는 ‘슈퍼 선거의 해’인 올해 인구수 기준 가장 큰 선거가 19일부터 시작된다.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개발도상국·신흥국) 리더인 인도의 총선이다. 이번 선거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74)의 세 번째 연임이 걸려 있다. 모디 …
올해 ‘슈퍼 선거의 해’를 맞아 76개 나라에서 선거가 열리는 가운데, 인구수로는 가장 큰 선거가 19일부터 시작된다.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개발도상국·신흥국) 리더인 인도의 총선이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74)의 세 번째 연임이 걸려 있는 이번 선거는 모…
친중 성향 샤리옌 대만 국민당 부주석이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세 번째다. 13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샤 부주석은 이달 중하순 중국 동부 저장성 사오싱시를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 부주석은 중국 최초의 세습 왕조로 알…
북한 당국이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들이 손님들로부터 받은 현금 팁 등을 당국에 모두 반납하도록 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중국 단둥(丹東)시 류경식당, 평양관, 평양특산물식당 등에서는 20대 미모의 평양여성들이 음식을 나르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남중국해에서 필리핀의 항공기, 선박, 군대에 대한 어떤 공격이든 미국과 필리핀의 상호방위조약이 발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필리핀 선박에 대한 물대포 발사 등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
미국, 일본, 필리핀 정상이 처음으로 3국 정상회의를 가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양국을 향한 미국의 방위 공약의 굳건함을 강조했다. 11일(현지시각) AP, CNN 등 외신을 종합하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
베트남의 여성 부동산 재벌 쯔엉 미 란(67)이 11일 남부 호치민시 법원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금융사기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베트남 국영 언론 탄 니엔이 보도했다. 부동산 회사 반 틴 팻의 쯔엉 미 란 회장은 2022년 국내총생산(GDP) 3% 가까운 125억 달러(약 17…
태국과 접한 미얀마 국경에서 군부와 무장세력 간 무력 충돌로 이틀째 포성이 울리자 태국군이 즉각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태국군은 장갑차를 동원해 서부 국경도시 매솟 일대를 순찰했다. 매솟과 미얀마 카렌주(州) 국경도시 미야와디를 연결하는 다리…
오는 11일로 예정된 미국·일본·필리핀 삼자 정상회담에서 남중국해 문제가 중점 논의될 전망이다.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미국 출국길 기자들과 만나 삼자 정상회담 합의 예정 의제와 관련해 “남중국해에서의 평화와 항해의 자유를 지키는 …
10일 파키스탄 최대 도시 카라치에서 무슬림들이 이슬람 금식 명절 ‘라마단’의 종료를 기념하는 기도를 올리고 있다. 라마단이 끝나면 성대한 음식을 즐기는 축제인 ‘이드 알피트르’가 벌어진다. 다만 이란이 10일 전후로 이스라엘 직접 공격을 예고해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이 다음달 26, 27일 전후로 서울에서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외교부 또한 한중일 3국이 정상회의 개최 일정에 대한 의견을 모았고, 마지막 논의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9일 외교부 당국자는 “3국 정부 간에 …
대만 청년들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 중인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중국 대학생들을 만나 “양안 교류는 중단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 전 총통은 이날 오후 베이징대를 방문해 교원·학생들과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마 전 총통은 지난…
인도 총선이 오는 19일부터 6월4일까지 6주 동안 펼쳐진다. 외신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3연임’에 무게를 싣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모디 총리가 이끄는 여당 ‘인도국민당’(BJP)이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제1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내각책임제인…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서부에 있는 SK 테스(tes) 공장에는 트럭들이 수시로 밀려들어 왔다. 트럭에는 낡거나 망가진 노트북, PC, 휴대전화 등 전기·전자 폐기물이 가득했다. 인근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수입해 온 것들이다. 이 폐기물들은 공장 안에서 요…
“대전환 시기를 맞아 미국은 ‘격자형(Lattice) 동맹’을 구축하고 있다.” 미국, 영국, 호주 3자 안보협의체 ‘오커스(AUKUS)’가 2021년 9월 출범 후 처음으로 일본을 새 협력 파트너로 받아들이기로 한 8일(현지 시간)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가 워싱턴 세미나에서 한 …
“저기 쏟아져 나오는 검은 가루 보이시죠? 저기에 배터리 원료로 쓰이는 희귀금속들이 포함돼 있어요. 이 공장을 ‘도시광산’이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서부에 있는 전기·전자 폐기물 재활용 전문 기업 SK 테스(TES) 공장. 오종훈 최고전략책임자(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