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직원들 한때 대피… 반도체 공급 차질 배제 못해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 등 반도체 공장이 다수 있는 대만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하자 관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대만 북부 지역의 반도체 생산 시설 일부가 가동을 일시 중단했지만 아직까지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계속되는 여진 여파 등에 따…
-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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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 등 반도체 공장이 다수 있는 대만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하자 관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대만 북부 지역의 반도체 생산 시설 일부가 가동을 일시 중단했지만 아직까지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계속되는 여진 여파 등에 따…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광물 자원과 인구 대국으로 유명하다. 글로벌 기업들이 미래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중에서도 특히 인도네시아를 주목하는 이유다. 5일 인도네시아 투자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로 향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지난해 약 502억70…
3일 대만 동부 화롄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이하 현지시간) 기준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9명, 부상자는 821명이라고 밝혔다. 무너진 건물 등에 고립된 사람은 127명이라고 …
“한반도로 에너지가 전달되는 방향의 단층에서 지진이 날 경우 제주 남해안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3일 대만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을 두고 전문가들은 한국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대만은 일본과 함께…
“열차가 심하게 흔들리고 창 밖에는 산이 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무너지고 있었습니다.”3일 아침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 북동부 화롄으로 가는 기차를 탔던 타이베이 시민 홍 모씨가 롄허보에 전한 지진 당시의 긴박한 상황이다. 그는 당시 상황이 ‘재난 영화’ 같았다며 “쓰나미 경보까지 울려…
3일 대만에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을 세계 언론 역시 긴급 타전했다.CNN과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가디언 등은 이날 메인 홈페이지의 상당 부분을 대만 지진 보도에 할애했다. 아울러 새로 들어오는 정보는 생중계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도했다.CNN은 ‘대만 …
3일 오전 대만 서부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2 지진은 국내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다.기상청 관계자는 “대만의 강한 지진이 한반도와 거리가 멀고, 단층방향이 북동~남서로 형성돼 있어서 에너지 전파 방향이 단층 수직인 남~남동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지진의 여파…
3일 대만 동부 해안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대만과 인근 국가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필리핀도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AFP, BBC 등에 따르면 필리핀 당국은 이날 대만 일대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높은 쓰나미 파고에 대한 경보를 발령하고 전국 해안 지역에 대피를…
3일 오전 대만 동부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56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대만 소방당국은 이날 지진으로 1명이 숨지고 56명이 다쳤으며 주택 26채가 붕괴됐다고 처음으로 사상자 규모를 밝혔다.지진은 대만 동부 …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 베이징을 찾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했다. 2월 당선된 이후 첫 해외 방문지를 중국으로 택하며 중국과의 돈독한 관계를 과시한 것이다. 실제 중국은 대규모 경제 원조를 바탕으로 미국을 제치고 동남아시아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방문한 삼성전자 인도 뉴델리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는 월요일 오후였는데도 활기가 돌았다. 20대 학생부터 백발 노인까지 북적거렸다. 음악을 남달리 사랑하는 국민성답게 한국과 달리 ‘오디오(Audio)’ 코너가 소파와 함께 미니 거실처럼 따로 꾸며져 있었다. 인근…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 샨터누 너라연 어도비 CEO. 쟁쟁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경영진인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인도 출신이란 것이다. 명실상부 전 세계 연구개발(R&D) 인력을 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태국과의 경기를 마친 뒤 경기장을 돌며 태국 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 등에 공유돼 태국 팬들이 열광했다. 지난 26일(한국 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 …
중국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려는 베트남이 미국에 ‘시장경제지위’(MES)를 인정해달라고 요청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무부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미국에 베트남의 시장경제국 지위 인정을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썬 장관…
“앞으로 홍콩에 가려면 과거 행적을 꼼꼼히 살펴보세요.” 외국인을 포함해 반정부 행위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한 이른바 ‘홍콩 국가보안법’이 23일부터 시행되자 세계 여러 나라가 홍콩 여행 주의보를 발령하고 나섰다. 반역죄와 기밀누설죄 등의 기준이 광범위하고 모호해 홍콩 거주 외국인은…
몽골에서 반세기 통틀어 가장 혹독한 겨울 추위로 470만 마리가 넘는 동물들이 죽어 수만 명 유목민의 생계와 식량 조달이 위협 받고 있다고 22일 CNN이 적십자사국제연맹(IFRC)을 인용해 전했다. 몽골의 가혹한 겨울 추위는 ‘드주드(재난)’로 불리며 기온이 급강하하고 깊은 눈과 …
22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당 대표단이 중국, 베트남, 라오스를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국제부장인 김성남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로동당 대표단”이 중국, 베트남, 라오스 방문을 위해 21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밝…
“이젠 (부지가 얼마나 큰지) 더는 계산하지도 않습니다.”(사가르 아다니 아다니그린에너지리미티드 전무) 인도의 파키스탄 접경지역인 북서부 구자라트주. 광활한 벌판에 태양광 패널과 풍력 발전기가 끝도 없이 깔려 있다. 부지 면적이 726km²로 서울시(605km²)보다 넓은 수준. 세계…
베트남에서 홀로 밤길을 걷다 20m 우물에 빠진 여성이 사흘 만에 발견돼 구조됐다. VTC와 단트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베트남 남부 닥락성 부온호 지역에서 농부들이 밭일을 하다가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소리를 따라 찾아간 곳은 인근에 있는 20m 깊이의 우물…
지난달 14일 치러진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72) 후보가 과반을 득표해 결선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 지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현지시간) 대선 개표 결과 국방부 장관 출신인 프라보워 후보가 전국에서 9630만 표를 얻어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