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 “대만해협 평화·안정 계속 수호”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은 15일(현지시간) 타이베이를 방문한 미국의 비공식 대표단과 만나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계속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이 당선인은 전직 미국 고위 관리들에게 “미국이 대만을 계속 지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은 대…
-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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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은 15일(현지시간) 타이베이를 방문한 미국의 비공식 대표단과 만나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계속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이 당선인은 전직 미국 고위 관리들에게 “미국이 대만을 계속 지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은 대…
‘선거의 해’인 2024년 주요국 첫 대선이자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 성격으로 치러진 13일 대만 총통 선거에서 반(反)중국·독립주의 성향이 강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65) 후보가 승리했다. 그의 당선으로 대만은 미국과 협력해 중국을 견제하는 현재 구도를 강화할 …
13일 대만 총통 선거에서 제2야당 민중당 커원저(柯文哲·65·사진) 후보는 집권 민진당 소속 라이칭더(賴淸德) 당선인의 ‘장외 승리 주역’으로 꼽힌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 제1야당 국민당 허우유이(侯友宜)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했지만 협상 결렬 후 완주해 제3정당 후보로는 역대 최다 …
13일 치러진 대만 총통·부총통 선거에서 승리한 집권 민진당의 샤오메이친(蕭美琴·53·사진) 부총통 당선인은 뤼슈롄(呂秀蓮) 전 부총통(2000∼2008년 집권)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여성 부총통이다. 2020년부터 3년간 사실상 ‘주미국 대만대사’ 격인 미 워싱턴 주재 대만대표부 대…
“대만은 이미 주권국이다.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할 필요가 없다.”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 당선인이 집권 민주진보당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8월 외신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서 줄곧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며 대만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중…
반(反)중국·독립주의 성향이 강한 대만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65) 후보가 13일 총통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한국은 대만 미국 일본 등으로부터 “민주주의 진영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대만 문제에 관해 선명한 입장을 보이라”는 외교적 압박을 받을 여지가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좀 더…
대만 총통 선거에서 승리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당선인이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 경우 한국 반도체 기업들도 타격을 피하기 힘들다. 14일 반도체 업계는 대만 총통 선거 결과로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역대 대만 지도자 가운데 반(反)중국 성향이 가장 강한 인물로 꼽히는 라이칭더(賴淸德) 총통 당선인의 등장으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가 격랑에 빠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라이 당선인은 13일 수락 연설에서 “비굴하지도, 거만하지도 않게 현상 유지를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이 지지율이 낮은 총통 당선인을 보유하고, 입법원(국회) 제1당에서 제2당으로 전락해 ‘이중(二重) 소수’에 빠졌다.” 13일 대만 총통 선거와 같은 날 치러진 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한 현지 언론 롄허보의 평가다. 민진당은 이날 총통 선거에서…
“2번 한 표.”13일 오후 5시경 대만 타이베이 완화(萬華)구의 한 골목. 복덕방처럼 생긴 건물 1층 상가에서 우렁찬 외침과 복창이 울려 퍼졌다. 이날 치러진 총통 및 입법의원(국회의원) 선거의 개표 현장이었다.투표소로도 운영된 이곳에서는 일반 시민도 모두 개표 현장을 볼 수 있도록…
“2번 한 표”13일 오후 5시경 대만 타이베이 완화(萬華)구의 한 골목. 복덕방처럼 생긴 건물 1층 상가에서 우렁찬 외침과 복창이 울려 퍼졌다. 이날 치러진 총통 및 입법의원(국회의원) 선거의 개표 현장이었다.투표소로도 운영된 이 곳서는 일반 시민도 모두 개표 현장을 볼 수 있도록 …
‘슈퍼 선거의 해’ 주요국 첫 타자이자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 성격으로 치러진 13일 대만 총통 선거에서 반(反)중국·독립주의 성향이 강한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65) 후보가 승리했다. 그의 당선으로 대만은 미국과 협력해 중국을 견제하는 현재 구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홍콩과 같은 미래가 닥치지 않으려면 적극적으로 자유를 수호해야 한다.”“우리는 이미 독립 국가인데 중국을 과도하게 자극시켜 얻을 실리가 무엇인가.”‘미중 대리전’으로도 평가받던 대만 총통 선거의 결과는 민진당의 승리로 끝났지만, 총통 선거 이후 만난 대만인들은 여전히 양안 문제에 대…
대만 총통 선거에서 독립·친미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하자, 러시아는 대만의 독립을 반대하며 양안 관계는 중국 내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대만 총통 선거와 관련 “우리는 대만해…
미국은 13일(현지시간)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독립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국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대만 총통 선거에 대한 성명을 내고 “미국은 라이칭더의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고 …
미중 대리전으로 평가되는 13일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 독립 성향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한데 대해 중국이 “이번 결과가 대만의 ‘주류 민의’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거결과가 확정된 이후 중국 정부의 대만 사무 부처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대만판공…
대만에서 13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전 9시) 총통 선거가 시작됐다. 투표는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총통 선거는 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치러진다. 대만 유권자 1950만명은 4년간 국가를 이끌 총통을 결정하기 위해 일제히 투표소로 향할 예정이다. …
“반(反)중국 성향이 강한 부모님 앞에서는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 후보를 지지하는 척해요. 하지만 투표는 민중당 커원저(柯文哲·65) 후보에게 할 거예요.” 11일 대만 타이베이 단수이강 인근 커원저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만난 23세 대학원생 량(梁)모 씨(여)는 “민진당과 …
“반(反)중국 성향이 강한 부모님 앞에서는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 후보를 지지하는 척해요. 하지만 투표는 민중당 커원저(柯文哲·65) 후보에게 할 거예요.”11일 대만 타이베이 단수이강 인근 커원저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만난 23세 대학원생 량(梁)모 씨(여)는 “민진당과 친…
대만 고위 관리들이 오는 13일 총통 선거 결과로 세워지는 차기 정부에 중국이 군사작전은 물론이고 다각도로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대만 고위 관리 두명은 “어떤 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하든 대만의 차기 지도자에 대한 중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