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값 급등에… “맥모닝 안팔아”
미국과 유럽의 조류인플루엔자 유행,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등에 따른 공급망 교란 여파로 전 세계 계란값이 치솟고 있다. 급기야 호주의 일부 맥도널드 매장에서는 계란이 들어간 ‘맥모닝’(사진)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미국의…
- 202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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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의 조류인플루엔자 유행,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등에 따른 공급망 교란 여파로 전 세계 계란값이 치솟고 있다. 급기야 호주의 일부 맥도널드 매장에서는 계란이 들어간 ‘맥모닝’(사진)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미국의…
군 당국이 폴란드로부터 자폭 드론(무인기)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드론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사용하면서 실전 정밀타격 능력이 검증됐다. 군이 이 드론을 전격 도입한 건 앞서 8월 북한이 자폭 드론을 공개하며 위협을 증대시킨 데 따른 맞불 조치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독일 검찰청은 1일(현지시각) 중국 비밀경호국 정보요원으로 의심되는 중국인 여성 한 명을 간첩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야치 X’로 알려진 이 여성은 독일 동부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의 물류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독일 군사장비 운송 등에 관한 정보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X는…
“점점 더 심각해지는 위협에 대해 균형을 맞추고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올해 4월 25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모처에서는 일명 ‘MI5’로 불리는 영국 국내정보국 관계자들이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 등 영국 주요 대학 부총장 24명을 앞에 앉혀놓고 브리핑을 시작했다. 이…
한국 등 인도·태평양 4개국(IP4)이 이달 17, 18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방장관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한다.1일(현지 시간) 취임한 마르크 뤼터 나토 신임 사무총장(57)은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이·취임식 후 기자회견에서 “이달 한국과 호주, 일본,…
지난달 29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서쪽으로 약 131km 떨어진 코린티아 일대가 산불에 따른 붉은 화염에 뒤덮여 있다.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져 진압이 쉽지 않은 상태다.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내 역할 모델이다.” 지난달 29일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원내 1당에 오른 극우 ‘자유당’의 헤르베르트 키클 대표(56·사진)가 이번 유세 과정 내내 한 말이다. 자신 또한 집권하면 강력한 반(反)이민, 반이슬람, 반유럽연합(EU) 정책을 펼치고 있는 ‘동…
산업혁명의 본고장인 영국의 마지막 석탄화력발전소가 9월 30일(현지 시간) 문을 닫으며 142년간 이어진 ‘석탄 시대’가 공식적으로 종말을 맞았다. 1882년 세계 최초로 석탄발전소를 건설한 나라였던 영국이 이번엔 주요 7개국(G7) 중 최초로 탈(脫)석탄에 성공한 것이다. 로이터통신…
예고된 극우 돌풍에 반전은 없었다. 지난 29일(현지시각) 치러진 오스트리아 제28대 국민의회(하원) 총선거에서 나치(독일국가사회주의노동자당)계 인사가 만든 정당인 극우 성향 오스트리아자유당(FPÖ)이 제1당에 올라 돌풍이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폴리티코, 도이체벨레(DW), 르피가로…
유럽의회 선거, 프랑스 총선, 독일 지방선거 등 최근 유럽 곳곳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극우 정당이 약진한 가운데 29일 오스트리아 또한 국민의회(하원) 선거를 실시했다. 잠정 결과는 빠르면 이날 오후 11시(한국 시간 30일 오전 6시)경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오스트리아에서도 역시 극우…
러시아군이 2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남서부 접경지대 항구도시를 공습해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러시아군이 발사한 드론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루마니아에 침범하자, 루마니아 국방부는 영공 감시를 위해 전투기를 출격시키기도 했다.27일(현지시각) 유로뉴스 등 …
과격 환경운동가 3명이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 ‘해바라기’에 또다시 수프를 끼얹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는 같은 환경운동단체에 속해있던 회원 2명이 2022년 같은 행동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지 몇 시간 만에 발생했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의 환경운동단체 투 저…
주한영국대사관이 27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북아일랜드 익스클루시브 식음료 브랜드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북아일랜드 위스키를 소개하기 위해 열렸다.주한영국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대사관저에서 북아일랜드투자청이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북아일랜드 식음료 5개 업체가 참…
우크라이나군이 항복하며 살려달라고 비는 러시아 군인에게 무인기(드론)로 구호키트를 주는 모습이 공개됐다.25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최전선에 배치된 우크라이나 육군 54 기계화여단 소속 K-2 대대는 지난 23일 여러 소셜미디어에 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비(非)핵보유국이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를 공격하면 두 국가의 공동 공격으로 간주하겠다”며 ‘핵 교리(핵무기 사용 원칙)’ 개정을 공식 선언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서방으로부터 지원받은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면 …
미국은 26일(현지시각) 러시아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에 79억 달러(약 10조4414억원) 규모 군사지원을 새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AP 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공격과 방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장거리 미사일을 포함한 이 같은 대규모 군사지원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취임 후 두 번째로 캐나다를 방문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외신들은 양국에서 ‘중도좌파의 새 얼굴’로 각광 받으며 장기 집권에 성공한 두 젊은 지도자가, 현재 지지율 하락과 극우 세력의 부상으로 유사한 국내정치적…
미국은 2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에 대한 3억7500만 달러(약 500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을 발표했다.백악관은 이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장갑차와 대전차 무기, 탄약 등이 포함된 3억7500만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
우크라이나가 주요 격전지인 북동부 하르키우주 보우찬스크에서 특수부대를 투입한 ‘백병전’을 벌인 끝에 러시아군이 올 5월부터 점거해 온 골재 공장 단지를 탈환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바실리 네벤자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23일 64세 미국 여성이 스위스에서 질소 가스로 수 분 안에 인간을 숨지게 하는 조력 사망 기기 ‘사르코’(사진 속 기기)를 이용해 사망하자 하루 뒤 스위스 당국이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치료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의료진의 처방하에 약물 등을 주입해 스스로 죽음을 맞는 ‘조력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