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日총리 유력 후보 고이즈미 “1년 안에 개혁” 승부수
일본 차기 총리를 뽑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 선언을 한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전 환경상(43)이 도쿄에서 첫 가두연설을 하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섰다. 27일 치러지는 자민당 총재 선거를 3주도 안 남겨 두고 일본 정치권에서는 고이즈미 전 환경상을 유력 주자로 꼽고…
- 202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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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차기 총리를 뽑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 선언을 한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전 환경상(43)이 도쿄에서 첫 가두연설을 하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섰다. 27일 치러지는 자민당 총재 선거를 3주도 안 남겨 두고 일본 정치권에서는 고이즈미 전 환경상을 유력 주자로 꼽고…
일본 경찰은 북한 정보통신 기술(IT) 노동자로 보이는 조직과 공모해 부당하게 외환 거래 계좌를 개설한 일본인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7일 마이니치신문,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시즈오카현 경찰은 일본 국적자 2명을 전날 외환 증거금거래(FX) 계좌 부정 개설 혐의로 검찰에…
또 한 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별세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이날 별세했다고 밝혔다. 정의연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18세가 되던 해 바느질 공장 취업을 위해 친구와 함께 중국으로 갔다가 일본군성노예제 피해를 당했다. 이 할머니는 1…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박 2일간의 한국 방문을 마치고 7일 정부 전용기로 귀국했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 부부는 이날 낮 12시쯤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귀국 전 기시다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대를 방문해 이곳에 재학 중인 한일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
일본 왕실의 히사히토 왕자가 남성으로서는 거의 40년 만에 처음으로 성인이 됐다. 이로써 1000년 이상 유지돼온 왕실의 존폐 위기가 크게 완화될 수 있게 됐다. 히사히토 왕자는 나루히토 국왕의 조카이며 그의 아버지 아키시노 왕세제가 1985년 성인이 된 마지막 왕실 남성이었다. …
여야는 6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연 것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아가는 주춧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반겼고, 더불어민주당은 “기시다 총리에 대한 퇴임 선물이었다”고 비판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
도요타자동차가 2026년 전기차(EV) 세계 생산대수를 당초 판매 계획으로 공표했던 150만대에서 100만대로 생산을 줄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6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이 같은 감산 방침을 부품업체에도 통보했다. 이같은 전기차 생산 계획은 최근 전기차 시장 둔화를 토대로 …
일본항공(JAL) 여객기가 한국 상공을 비행하던 중 갑자기 크게 흔들려 승무원이 크게 다치는 항공사고가 발생했다.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과 일본항공은 중국 베이징발 도쿄 하네다행 여객기가 한국 상공을 비행하던 중 흔들려 승무원 1명이 갈비뼈 골절 중상을 입는 사고가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양 정상간 12번째 만남이자, 기시다 총리 퇴임 전 마지막 회담이다. 두 정상은 그간 추진해 온 한일 관계 개선 작업을 점검하고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
일본제철의 미국 대형 철강 업체인 US스틸 인수 계획을 미 정부가 저지하는 방향이 된 가운데 일본제철은 계속 인수를 추진하는 방향이지만 매각 중단 명령이 나오면 전략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6일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악인 카즈야 히라이데(45)와 켄로 나카지마(39)가 세계 2위봉인 파키스탄 K2에서 사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지난달 27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산악회는 카즈야 히라이데와 켄로 나카지마의 사망에 대해 추도하는 메시지를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
1945년 광복 직후 한국인 징용 노동자 등을 태우고 부산항으로 가던 중 침몰한 ‘우키시마(浮島)’ 호의 승선자 명부 일부를 외교부가 일본 정부로부터 입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일본 해군 수송선인 우쿠시마호 침몰 79년 만이다. 이번 명부 확보로 당시 희생자 유족들이 위로금을 지급받을 …
지난달 30일 일본 야마나시현 고스게(小菅)촌. 도쿄 도심에서 차로 2시간 이상 구불거리는 도로와 터널을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산촌이다. 경기 부천시와 엇비슷한 면적(52.78k㎡)에 인구가 589명에 불과할 정도로 사람이 적고 교통도 불편하다. 현지에서는 이 지역을 ‘육지 속의 섬…
우리 정부가 일본으로부터 광복 직후 폭침된 우키시마마루(浮島丸·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의 승선자 명부 일부를 입수했다. 사건 발생 79년 만이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오후 4시께 주일 한국대사관을 통해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일부를 전달했다. 이 명부는…
박철희 신임 주일 한국대사가 5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를 예방했다. 일본 외무성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20분부터 약 15분 간 박 대사를 접견했다. 기시다 총리는 박 대사의 부임을 “마음으로부터 환영한다”며 “한…
러시아 우방국 벨라루스가 일본인 공작원을 구금했다고 현지 국영 방송이 4일(현지시각) 보도한 데 대해 일본 정부는 5일 일본인이 벨라루스에 구금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첩보요원 여부 등 구체적인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일본 언론들은 벨라루스 현지에서 일본어 교사로 활동한 인물로 추…
일본의 한 섬이 외래생물 몽구스를 30여 년 만에 근절했다. 앞서 몽구스가 지나치게 번식하며 희귀종까지 먹어 치우자, 지자체는 생태계 보호를 위해 포획에 나섰다. 4일 산케이·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일본 환경성은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섬 지자체가 1990년대 초반부터 ‘몽구스 퇴…
오노 모토히로 일본 사이타마현(?)지사가 처음으로 간토대지진 희생자들에게 추도문을 보냈다. “조선인”과 “학살”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오노 지사는 이틀 전, 메일을 통해 4일 사이타마시(市) 미누마구(?) 죠센사(寺)에서 실시된 희생자 추모회에 추도문을 보냈다. 총 56자 분량…
러시아 우방국 벨라루스가 일본 첩보요원을 체포했다고 현지 관영 방송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벨라루스-1 TV를 인용해 일본 첩보요원이 벨라루스에 구금됐다고 전했다. 이 요원은 벨라루스의 사회·정치적 상황과 중국 일대일로 구상 이행, 벨라루스-우크라이나 국경 상황에 …
사실상 일본 총리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후보들의 절반 이상이 세습 정치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를 표명했거나 검토하는 11명 가운데 6명이 아버지 등의 정치 기반을 물려받은 세습 정치인이다. 아버지가 고이즈미 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