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당 총재 후보 절반이 ‘세습 정치인’
사실상 일본 총리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후보들의 절반 이상이 세습 정치인인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를 표명했거나 검토하는 11명 가운데 6명이 아버지 등의 정치 기반을 물려받은 세습 정치인이다. 아버지가 고이즈미 준이치…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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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일본 총리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후보들의 절반 이상이 세습 정치인인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를 표명했거나 검토하는 11명 가운데 6명이 아버지 등의 정치 기반을 물려받은 세습 정치인이다. 아버지가 고이즈미 준이치…
미국의 여야 대선 후보들이 자국 철강 대기업 US스틸 매각을 반대하고 나선 가운데, 일본제철은 US스틸을 인수할 경우 이사의 과반수를 미국 국적으로 선임하겠다며 인수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일본 제철은 4일 US스틸 인수 후 이 같은 기업 통치 방침을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
한일 정부가 서로 국가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입국 심사를 사전에 출발지에서 실시하는 ‘사전입국심사’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4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한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를 통해 양국 인적 교류 확대를 꾀한다. 특히 한일이 내년 국…
“최근 일본 청년층은 결혼과 출산을 ‘자기실현’의 한 방식으로 생각한다. 가족을 꾸리는 것이 즐거운 생활과 내적 풍요를 위한 선택이라고 보는 가치관이 생겼다.”모리이즈미 리에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3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한·일·중 인구포럼…
원시림으로 유명한 일본 가고시마현의 야쿠시마섬에 있는 수령 3000년에 달하는 ‘야요이 삼나무’가 제10호 태풍 ‘산산’의 강풍에 쓰러졌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은 야쿠시마섬 산악 가이드인 야부타 구미코의 발언을 인용해 야요이 삼나무가 뿌리 부근에서 부러진 채 발견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부터 이틀간 방한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기시다 총리의 취임 후 방한은 지난해 5월, 올해 5월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이달 중 치러질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총리 연임을 포기한 기시다 총리의 퇴임 전 고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오는 6~7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3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가 퇴임을 앞두고 한일 셔틀 정상외교 차원 및 임기 중 유종의 미를 거두고 양국 간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방한을 적극 희망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자, 일본제철은 3일 “미국의 노동자, 지역사회, 국가안보에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한다”는 성명을 냈다고 NHK,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해리스 후보는 2일(현지시각…
한국 정부가 지난 7월 사도 광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데 대한 국내 반발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조선인 강제징용 노동자들에 관한 전시물을 방문객이 많이 볼 수 있는 시설로 옮기는 방안을 일본 측에 요구할 방침이라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JNN은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내주 교…
일본 아키타현 오다테시에서 특이한 이력의 27세 청년이 최연소 시장으로 당선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오다테시 시장 선거에서 27세 이시다 켄스케(石田健佑)가 시장으로 당선되며 최연소 시장이 됐다. 이시다 켄스케는 1만2882표를 …
일본의 새 내각 출범 직후부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관련 회의를 비롯해 미국, 일본과 중국이 주요 멤버가 되는 국제회의가 잇따르면서 자민당의 총재 선거 일정이 가을 정상외교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자민당 총재)가 회장을 맡은 파벌 코치카이(宏池?·일명 기시다파)가 3일 정치 단체로서의 해산계(해산신고)를 총무성에 제출할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자민당 파벌의 정식 해산은 모리야마파에 이어 두 번째다. 당 총재 경선을 앞두고 계파에 의한…
2022년 후생노동성 조사 결과, 일본인의 흡연율이 14.8%로 역대 가장 낮게 나타났다. NHK는 실내 흡연 규제가 강화된 것이 요인으로 보인다며 3일 이같이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2022년, 전국 20세 이상의 남녀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생활 습관 조사를 실시했다. 이중…
통학하는데 편도 기준 1시간 이상 걸리는 고등학생은 우울증 위험이 다른 학생들보다 1.6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 아사히 신문은 일본 정신과 신경학회 저널에 일본 대학 공중위생학 전공인 오츠카 유이치로 부교수와 나카시마 히데시 연구원이 공동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이같…
일본 방위성이 미국산 순항 미사일 ‘토마호크’의 발사 기능을 해상자위대의 이지스구축함인 초카이함에 추가할 방침을 굳혔다고 지지(時事)통신이 2일 보도했다. 초카이함은 나가사키현 사세보 기지에 배치되며, 방위성은 2025년 말 개량을 마칠 계획이다.이를 위해 부처별 수요 예산을 취합하…
일본 정부는 2일 중국군의 측량함이 전날 자국 영해를 침범했던 데 대해 항의했다며 향후에도 강한 우려를 가지고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지 공영 NHK, 지지통신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해군 함정 등의 지금까지 동향, …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달 31일, 중국군 측량함이 일본 영해를 침입한 것과 관련해 항의했다며 추후 중국군의 동향에 강한 우려를 갖고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하야시 관방장관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중국군은 지난 26일, 정보수집기가 나가사…
서울시는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1년간 총 2만 6772건의 식품방사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24일부터 올해 8월 24일까지 검사를 실시했으며 9월 이후에도 약 5000건의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을 강타해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가나가와현에선 도로 위에서 잉어가 발견됐다. 8월31일 오후 5시께 일본 남서부 가나가와현엔 태풍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일부 도로는 침수돼 경찰에 의한 교통 통제가 이뤄졌다. 오후 7시부…
싱가포르와 대만, 일본 역시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다. 특히 싱가포르와 대만의 경우 홍콩과 유사하게 개별 가정이 외국인을 직접 고용하는 방식으로 제도가 운영된다. 홍콩보다 5년 늦은 1978년 제도를 도입한 싱가포르에선 2022년 기준 약 25만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