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조선 돌아가라’ 한 건 혐오발언 맞다”
일본 극우 단체가 지난해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 행사에서 재일교포 참석자를 향해 ‘조선으로 돌아가라’고 발언한 것은 ‘혐오 발언’이라는 도쿄도의 판단이 나왔다. 문제 발언이 나온 지 약 1년 만이다. 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지난해 9월 1일 도쿄 스미다구에서 열린 ‘…
- 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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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우 단체가 지난해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 행사에서 재일교포 참석자를 향해 ‘조선으로 돌아가라’고 발언한 것은 ‘혐오 발언’이라는 도쿄도의 판단이 나왔다. 문제 발언이 나온 지 약 1년 만이다. 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지난해 9월 1일 도쿄 스미다구에서 열린 ‘…
국내외의 지속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7일 가동이 중단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핵 오염 폐수를 태평양으로 흘려보내는 8차 방류를 시작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발전소의 운영자인 도쿄전력(TEPCO)은 8월25일까지 오염수 저장 탱크에서 약 7800t…
일본 도쿄전력은 7일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8차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고 아사히신문, 지지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7일부터 25일까지 약 7800t의 오염수를 바닷물에 희석해 1㎞ 앞바다에 방류한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일본 증시가 폭락과 급상승 등을 오고가며 널을 뛰는 가운데 일본은행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는 7일 “금융자본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을 하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현지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그는 이날 홋카이도(北海道) 하코다테(函館)시에서 열린…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 일본은행이 지난 4월29일 역대 최대 규모의 엔화 매입, 달러 매도 시장 개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이날 정부·일본은행은 지난 4월 29일과 5월 1일 이틀에 걸쳐 급격한 엔화 약세를 억제하기 위해 …
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는 지난해 9월 1일 스미다(墨田)구 내에서 일부 극우 시위대가 “조선(으로) 돌아가라” 등 발언한 것이 ‘헤이트 스피치(혐오 발언)’로 인정됐음을 공표했다고 7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헤이트 스피치 인정을 요구한 남성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
일본 증시가 하루 만에 10% 급반등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6일 도쿄 증시의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3217엔(10%) 폭등해 3만 4675엔에 거래를 마쳤다. 역대 최대의 상승폭이다. 전날 기록했던 사상 최대 낙폭(4451엔, 12.4%)에서 급격하게 방향을 틀어 반…
정부는 오는 7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8차 방류가 시작된다며 “실시간 방류 데이터와 후쿠시마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 등을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6일 밝혔다. 김종문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6일 히로시마(?島)에서 열린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79년 추모 행사 ‘원폭 전몰자 위령식·평화기원식’에 참석해 ‘핵무기 없는 세계’를 거듭 촉구했다. 현지 공영 NHK,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열…
6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상승하며 시작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8.91포인트(1.97%) 오른 3만2077.33에 장을 열었다. 특히 닛케이지수는 개장 직후 장중 한 때 3400포인트, …
일본 증시가 하루 만에 4,400엔 넘게 급락하며 1987년 ‘블랙 먼데이’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 낙폭을 보였다. 미국발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와 일본 증시 상승을 견인해온 ‘슈퍼 엔저’의 종말이 맞물리면서 일본 대표 지수는 올해 상승분을 모두 토해냈다. 일본은행…
일본에서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쿄에서만 지난달 123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지난 4일 요리우미신문에 따르면 도쿄에서 지난달 열사병 사망자 123명이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121명은 실내에서 사망했다. 이 중 79명은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았고, 2…
3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에서 일본 욱일기 응원이 또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파리 몽마르트 언덕 초입에 자리를 잡은 한 일본인이 자국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욱일기 응원을 펼친 것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5일 “지난 도쿄 올림픽 사이클 남자…
‘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이 패배 후 일본 하야타 히나(24)와 안아주는 모습이 일본에서 화제다. 신유빈은 3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하야타 히나(24·일본)에 2대 4로 패했다. 신유빈은 경기 후 먼저…
일본 정부가 기업의 희소금속 회수·재사용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2025년도 정기국회에서 기업의 희소금속 회수·재사용 의무이행의 근거가 되는 자원유효이용촉진법 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를 …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호주 선수가 욱일기 문양 서프 보드를 사용하려다 철회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일 일본 스포츠 매체 ‘히가시스포웹’은 “한국의 항의로 호주 스타 선수가 ‘욱일기 서프 보드’ 사용 철회”라는 제목의 기사에 “욱일기 서프 보드를 둘러싸고 물밑에서 일어난 소동은…
위험한 더위가 이어진 7월 일본 전국의 평균 기온이 7월로는 기상청의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고 NHK가 1일 보도했다. 기상청은 이날 지난달 일본 전국의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도 2.16도 높아 1898년 통계 작성 이후 126년만에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는 태평양고기압의 …
일본이 2년 연속으로 관측 사상 가장 더운 7월을 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태평양 고기압 외에도 지구 온난화가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아사히신문은 일본 기상청이 평균 기온을 측정하는 기준 관측소 15곳을 조사해 1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올해 7월의 평균 기온은 섭씨 26.22…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비롯한 문화유산 19건, 자연유산 4건, 복합유산 1건 등 총 24건의 유산이 새롭게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됐다. 외교부는 지난 달 21일부터 31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통해 이 같이 결정됐다고 1일 밝혔다. …
일본은행(BOJ)이 7월 금융정책회의에서 4개월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섰다. 다만, 추가 인상 여부가 불투명하고, 상당기간 유동성 공급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엔화는 더 이상 급격한 강세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엔화 추가 강세 가능성 제한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 일본 자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