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조선인 학살’ 정면으로 담은 NHK 드라마 화제
일본 공영방송 NHK의 드라마에서 1923년 간토대지진 당시 자행된 조선인 학살을 정면으로 언급한 장면이 방영돼 일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에서는 과거사를 왜곡하거나 숨기려는 움직임이 여전하다. 특히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가 “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역사적…
-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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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영방송 NHK의 드라마에서 1923년 간토대지진 당시 자행된 조선인 학살을 정면으로 언급한 장면이 방영돼 일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에서는 과거사를 왜곡하거나 숨기려는 움직임이 여전하다. 특히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가 “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역사적…
지지율 침체로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9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소셜미디어(SNS) 엑스(X·구 트위터) 활동 속도를 올리고 있다고 31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9월에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발신력을 강화할 목적…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인 30~31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현행 0~0.1%에서 0.25%로 인상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임금 인상 등으로 물가, 경기가 상향 기조에 있다고 판단해 인상을 단행했다. 일본은행의 금…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이 이뤄졌던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이 ‘강제동원’ 문구 없이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내에서도 역사의 부정적인 측면을 다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세계 유산에 정통한 이데 아키라 가나자와대 교수(관광학)는 31일…
중국이 미일 외교·국방장관(2+2) 회의, 미일 ‘확장억제’ 장관급 회의,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협의체) 외교장관회의 등에서의 중국 관련 발언과 관련, 일본 공사를 불러 항의했다. 3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류진쑹 외교부 아주사장(국장)은 전일 요코치 아키라 주…
한국 여자 유도대표팀 멤버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허미미(22·경상북도체육회)에게 모교인 와세다대학교에서 축하를 전했다. 30일 일본 매체 주니치스포츠에 따르면 와세다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허미미의 은메달 획득 소식을 전한 뒤 “와세다대학교 동문이 올림픽 유도에서 메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위원들은 30일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 한일 합의가 이뤄진 배경 등 진상 파악을 위해 외통위를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외통위 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개회 …
연일 폭염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에서 올해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29일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도치기현 사노 지역에서는 이날 기온이 오후 2시 기준 41도로 관측됐다. 이날 도치기현의 기온은 올해 일본 최고 기온으로, 현 내 기온이 40도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도치기현 …
일본 정부는 29일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이 이뤄졌던 니가타현 ‘사도광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과 관련해 강제노동에 대한 별도 언급 없이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유례 없는 문화유산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자축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가 7월26~2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28%로, 직전 조사인 6월보다 3%포인트 올랐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
일본 한 등산객이 산속에서 제조된 지 40년 넘은 코카콜라 캔을 주워 마신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5일 일본 매체 ‘힌트 팟(Hint-Pot)’은 후지산에 이은 일본에서 두 번째 높은 야마나시현 기타다케산을 오르던 토리짱이라는 닉네임 누리꾼 사연을 전했다. 토리짱은 자신의 …
28일 오전 일본 니가타현 사도섬. 전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도광산에서 2km, 자동차로 5분가량 떨어진 ‘아이카와(相川) 향토박물관’ 2층에 가로 5.2m, 세로 4.2m 크기의 작은 방이 처음 공개됐다. ‘조선반도(한반도의 일본식 표현) 출신자를 포함한 광산 노동자…
미국과 일본은 28일(현지 시간) 주일미군을 ‘합동군사령부(JFHQ)’ 재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의 도발과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일미군에 전시 작전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양국은 또 첫 장관급 확장억제 회담을 갖고 발표한 공동문서에서 중국의 핵무기 증강과 북러 군사…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는 일본의 자위대 통합작전사령부 출범에 부응해 주일미군에 작전부대를 신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매뉴얼 대사는 요미우리 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의 통합작전사령부 신설에 맞춰 주일미군의 조직을 개편, 작전계획…
한국과 일본이 28일 국방부 장관 회담을 열고 한일 국방교류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원식 장관은 이날 일본 도쿄 방위성에서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대신과 양자회담을 개최했다. 한국 국방부 장관이 일본을 방문한 건 2009년 4월 이후 15년 만이다. 국방장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이 27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인도 뉴델리에서 이날 열린 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이날 일본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컨센서스(전원 동의)로 결정했다. 외교부 측은 “전체 역사를 사도광산 현장에…
조선인 강제 노역이 이뤄졌던 일본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회의를 열고 일본 사도 광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21개 회원국은 만장일치로 이를 결정했다.사도광산은 17세…
일본의 스타벅스에 도를 넘은 ‘카공족’(카페와 공부의 합성어, 카페에서 오랜 시간 공부하는 사람)이 등장했다. 25일 ‘나오미’라는 일본 누리꾼은 엑스(X·옛 트위터)에 “이거 스타벅스에서 허용되는 거냐”라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을 보면 한 손님이 매장 출입문 부근 테이블 하나…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유력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와 막판 교섭에서 ‘사도광산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려면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 등 전체 역사를 반영해야 한다’는 한국 요구를 수용하고 이를 …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유력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와 막판 교섭에서 ‘사도광산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려면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 등 전체 역사를 반영해야 한다’는 한국 요구를 수용하고 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