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꺾은 엔화 약세…1달만에 달러당 155엔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엔저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일본 엔화 가치가 상승세(엔화 환율 하락)로 돌아섰다. 강달러-엔저가 고착화된 글로벌 금융시장에 변수가 발생하면 원화 환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5.38엔까지 떨어…
-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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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엔저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일본 엔화 가치가 상승세(엔화 환율 하락)로 돌아섰다. 강달러-엔저가 고착화된 글로벌 금융시장에 변수가 발생하면 원화 환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5.38엔까지 떨어…
한미일 3국 합참의장 회의가 18일 일본 도쿄의 통합막료감부(합동참모본부에 해당)에서 열렸다. 2014년 대북 군사공조 등을 위해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가 시작된 이래 일본에서 개최된 것은 처음이다.27~28일 도쿄에선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도 열릴 예정이다. 2009년 이후 15년 만…
일본에서 매운 감자칩을 먹은 고등학생 14명이 메스꺼움과 복통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도쿄도 오타구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33명이 ‘18금(禁) 카레 감자칩’ 한 봉지를 나눠 먹었다. 감자칩은 한 학생이 가져…
일본에서 매운 감자칩을 먹은 고교생 14명이 메스꺼움과 복통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16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도쿄도 오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18금(禁) 카레칩’을 먹은 1학년 학생 15명이 복통과 메스꺼움 등을 호소했고 이중 14명이 응급…
“헌법에 어긋난 법을 집행한 정부의 책임입니다.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정부를 대표해 사죄를 올립니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7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장애인 강제 불임수술 피해자를 직접 만나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강제 불임수술을 시행한 …
일본 정부가 A홀딩스(라인야후 모회사) 자본관계 재검토 요구를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프트뱅크가 A홀딩스 네이버 지분 매입 의지를 재확인했다.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 사태에서 한발 물러선 만큼, 아무리 소프트뱅크의 의지가 있다 해도 네이버와의 지분협상이 단기간에 타결될 것…
일본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와 라인야후 지분 인수 문제를 당분간 논의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네이버 주가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네이버는 17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87% 오른 17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6일 아사히 신문에…
식비를 아껴가며 약 9300만 엔(약 8억1200만 원)을 모아 화제가 됐던 일본의 40대 남성이 최근 근검절약했던 삶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상에서 ‘절대퇴사맨’(絶?仕事?めるマン)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40대 남성 A 씨는 지난달 28일 엑스(X·옛 트위터)에 “이대로 엔…
20여년간 식비를 아껴가며 약 9300만엔(약 8억1300만원)을 모아 화제가 됐던 일본 남성이 최근 근검절약의 삶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상에서 ‘절대퇴사맨’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A씨는 지난달 28일 X에 “이대로 엔저가 계속 진행되면 파이어족(경제적 자유를 얻어 일…
일본 최대 메신저 라인야후 대주주인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와 라인야후 지분 인수 문제를 당분간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라인야후 모회사 A홀딩스 지분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나눠 갖는 현 구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 관계자는 네이…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알려진 인도의 ‘부트 졸로키아’(Bhut Jolokia)가 들어간 과자를 먹은 일본 청소년들이 병원에 실려 가는 일이 벌어졌다. 16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이날 도쿄도 오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매운 감자칩을 먹은 학생 14명이 긴급히 병…
일본은 임진왜란 당시 대마도 번주가 위조한 조선통신사 국서와 옥새를 일본 사가현 후쿠오카 국립박물관에서 문화재로 지정·전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문화연구소 김문길 소장(부산외대 명예교수)은 16일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전시 기간 중 이를 관람하기 위한 주민 발길이 줄을 …
초창기 한류를 일본에 소개하는 데 공헌한 문화 기획자 사노 료이치(佐野良一) 씨가 13일 일본 도쿄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1950년 일본 오사카 출신인 사노 씨는 서울대 어학연구소, 궁중음식연구원 등에서 한국 문화를 접하며 일본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일에 전념했다. 가…
일본 도쿄전력이 16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7번째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에 쌓인 방사성 물질 삼중수소(트리튬)를 포함한 처리수(오염수의 일본식 명칭)의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세 번째…
중국 해경국 선박 2척이 함포를 탑재한 채 일본 영해에 침입해 일본 해상보안청이 대응에 나섰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제11관구 해상보안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시의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앞바다에서 중국 해경국 소속 선박 2척이 연…
지지율 침체에 빠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오는 9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를 “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는 일본인이 5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가 지난 13~14일 전국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하자 일본은 경비 태세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15일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은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사건으로 전날 전국 경찰 본부에 국내 요인 경호를 더욱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일본에서는 2…
13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향한 암살 시도 사건이 벌어지자 최근 전 세계에서 잇따르고 있는 유력 정치인들을 노린 암살 시도 사건들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정치인 습격은 조직적인 배후 세력이 없는 자생적 테러리스트인 ‘외로운 늑대(lone wolf)’가 저지른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에 따른 한반도 긴장 고조를 우려하며 양국 또한 국방 및 경제안보의 협력을 강화해 이에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희토류 수출 규제 등으로 양국에 경제적 압박을 가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중요 광물…
일본 정부가 올해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자신들의 ‘고유 영토’라고 지칭하며 2005년 이후 20년째 억지 주장을 반복했다. 한국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억지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고 항의하며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들을 초치했다. 다만 일본은 백서에서 한국을 협력 파트너로 가리키며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