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발의한 ‘헌 법안’… ‘새 공약’ 재포장한 與野
여야가 4·10총선을 앞두고 내놓은 공통 공약 5개 중 3개는 21대 국회에서 이미 관련 법안 25건이 발의됐음에도 손을 놓은 채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부모 양육비 국가 선지급’ 공약은 21대 국회 초반인 2020년 7월 발의됐지만 회기 종료가 임박한 지금까지 국회 임기…
-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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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4·10총선을 앞두고 내놓은 공통 공약 5개 중 3개는 21대 국회에서 이미 관련 법안 25건이 발의됐음에도 손을 놓은 채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부모 양육비 국가 선지급’ 공약은 21대 국회 초반인 2020년 7월 발의됐지만 회기 종료가 임박한 지금까지 국회 임기…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 결정 발표 하루 만인 27일 서울 영등포을 경선과 총선 출마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이날 동아일보에 “40여 일간 지역 주민들에게 ‘당의 요청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씀드린게 결과적으로 거짓말이 돼 송구스럽다”고 …
국민의힘이 올해 총선을 앞두고 27일까지 전국 지역구 253곳 가운데 132명의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40대 이하가 18명(13.6%)으로 집계됐다. 4년 전 21대 총선 당시 40대 이하 비율 19.5%에 비해 5.9%포인트 줄었다. 올해 지역구 후보 평균 나이는 58.2세로 4년 …
박석운, 조성우 연합정치시민회의 공동운영위원장 등이 야권 위성정당 비례대표 중 연합정치시민회의 몫 비례대표 4명을 선정하기 위한 후보 심사를 맡았다. 박 위원장은 과거 광우병 시위 등을 주도했던 인물이고, 조 위원장은 이적단체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에서 활동하다가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 및 원외 인사들이 공천 심사 결과에 반발하며 잇따라 탈당했다. ‘밀실 사천’ 논란이 확산되면서 친문(친문재인)계까지 포함한 연쇄-집단 탈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 박영순 의원(초선·대전 대덕)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
신숙희 대법관 후보자(55·사법연수원 25기·사진)가 향후 여성 대법관의 비율이 전체 중 절반까지 늘어나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신 후보자가 대법관으로 임명되면 여성 대법관은 3명이 된다. 대법원은 대법원장 1명과 대법관 13명으로 구성된다. 법원 내 젠더법연구회 회장을 지낸 신 후…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와 이른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관여’ 의혹 등으로 구속 기소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송 전 대표 측은 전날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26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전세사기 피해 현장을 방문해 전세사기피해대책위원회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 대표의 현장 방문은 미추홀구 일대에서 벌어진 대규모 전세사기 사건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피해자의 1주기를 앞두고 이뤄졌다.
제3지대 신당 새로운미래의 이낙연 공동대표는 오는 4·10총선 결과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지금 상태로 가서는 국민의힘 과반획득을 저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여러 여론조사 결과가 예고하듯이 지금 대…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내 김혜경씨가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26일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첫 공판에서 김씨 측은 “피고인은 이재명 대표 배우자로 수차례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우리 공천이 다른 당에 비해서 유례없이 비교적 조용하고 잡음 없이 진행되고 있고, 오히려 그것 때문에 감동이 없다라는 소위 ‘억까’를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6일 “이준석 대표가 쓸데없는 합당을 안 했으면 지금쯤 지지도가 10% 이상 갈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지지도가 15%까지는 높아져야 하지 않나”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공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비명계 공천 학살 논란’과 관련해 “시스템 공천을 하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대표는 전날 오후부터 자정 가까이 이어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민주당 공천은 1년 전 확정한 특별당규에 의해 시스템 …
신당 출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조국 가칭 조국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은 당 이름에 ‘조국’ 두글자는 무조건 들어간다고 밝혔다.또 지역구 혹은 비례대표든 22대 총선엔 무조건 출마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총선 목표가 10석 이상이라고 했다.조 위원장은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
여야 현역 중진 의원들이 25일 대거 본선행 티켓을 확정지었다. 이날 발표된 국민의힘 1차 경선 결과 정우택(5선·충북 청주상당) 박덕흠(3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이종배(3선·충북 충주) 엄태영(초선·충북 제천-단양) 의원과 장동혁(초선·충남 보령-서천) 사무총장 등 현역 의…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 방침에 대한 의사들의 집단 반발이 총선을 45일 앞두고 정치권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대 증원 적정 규모는 400∼500명”이라며 “민주당이 타진해 본 결과 충분한 소통과 조정이 이뤄진다면 의료계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5일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선 결과를 집계하는 전 과정을 후보나 후보 대리인에게 공개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직접 당 기여도(15점) 채점을 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사천(私薦)”이라고 비판하자 경선 집계 과정 공개로 맞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보수 ‘텃밭’인 서울 강남과 영남 등 10여 곳의 공천 발표를 미루고 있다. 14일 단수공천 첫 발표 이후 11일째 해당 지역구 현역 의원들의 공천 방식이 미정인 상황이다. 공관위가 이들 현역 의원들이 스스로 불출마를 할 수 있도록 물밑에서 조율하는 것으로 알…
“공정성을 앞세워 시스템 공천을 강조했지만 경선은 현역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현역 불패’ 우려가 현실화했다.” 25일 국민의힘이 수도권과 충청권 등 19곳에서 진행한 1차 경선에서 현역 의원 5명 전원이 본선에 진출하자 당내에선 이런 평가가 나왔다. 충북 지역 중진 3명은 동일 지…
윤석열 대통령이 신설한 과학기술수석실 산하 비서관에 민간 전문가들을 발탁했다. 인공지능(AI)·디지털비서관에 이경우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가, 첨단바이오비서관에 최선 이화여대 약학과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5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이 같은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