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내란 혐의’ 김용현 전 국방 재소환…3차 조사
검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등 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9일 재차 소환했다. 김 전 장관에 대한 세 번째 소환 조사다.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김 전 장관을 내란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불러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
-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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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등 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9일 재차 소환했다. 김 전 장관에 대한 세 번째 소환 조사다.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김 전 장관을 내란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불러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9일 ‘비상계엄 사태’ 사건과 관련해 “내란죄 수사 주체로서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을 중심으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법과 원칙에 따라 한 점 의혹없이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여당 불참으로 폐기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문자 폭탄’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자신에게는 탄핵 소추 안건의 투표권이 없다며 자제를 호소했다.8일 김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경하는 개딸 여러분. 저 김재원은 국민의힘 …
더불어민주당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그 과정에서의 위법성을 조사하기 위한 특검법을 발의했다.이날 민주당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김승원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는 민주당이 ‘내란 특검법’이라고 명명한 특검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내란특검을 일반특검과 상설특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비상계엄 사태로 급락해 취임 후 처음으로 10%대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80%에 근접했다.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5~6일(12월 1주차)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17.3%, …
9일 코스피가 2400선 아래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무산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79포인트(1.47%) 내린 2392.37에 개장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98…
김현태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단 단장은 9일 “707 부대원들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이용 당한 피해자”라며 “부대원들을 용서해달라”고 밝혔다. 707특임단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 중 하나다.김 단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전쟁기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지난 7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저지하기 위해 본회의장 밖으로 퇴장한 가운데 당론을 거스르고 투표권을 행사한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시민들 목소리를 그냥 간과할 수가 없었다”고 표결 참여 이유를 밝혔다.사상 첫 시각장애인 여성 국회의원인 김 의원은 8일 …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불성립 이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 또는 직무 배제 등을 주장하면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담화문을 발표하는 등의 상황을 두고 한 대표를 비판했다.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7.5 탄핵대선은 참담했다. 한국 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소환 조사했다.검찰은 8일 박 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박 총장은 이날 오전 2시경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무장 계엄군이 국…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제안 설명을 한 뒤 국민의힘 의원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표결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 측 의석에선 안철수 의원(오른쪽 상단)만 퇴장하지 않고 자리에 남았다. 이날 여당에서는 안 의원 외에 김예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8일 “대통령 조기 퇴진 전까지 국무총리가 당과 긴밀히 협의해 민생과 국정을 차질 없이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가 위헌적, 위법적이라고 비판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전날 국민의힘이 표결 불참 방식으로 폐기시킨 지 하루 만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대다수 불참으로 무산되자 해외 언론들은 7일(현지 시간)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장기화될 수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비상계엄 선포 뒤 약 6시간 만에 계엄 해지를 이끌어내자 “한국의 견고한 민주주의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 사건에 대한 검찰과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가 동시다발로 본격화됐다. 하지만 핵심 피의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체포와 조사는 검찰이, 핵심 증거 압수는 경찰이 각각 진행하는 등 기관별로 중구난방식 수사가 이뤄지면서 혼선이 커질 …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탄핵 무산) 합의는 국민적 분노가 여당과 정부 전체로 확대할 위험이 있는 도박이다.”(미국 뉴욕타임스·NYT) 12·3 비상계엄 사태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한국의 상황을 예의주시해왔던 미국 등 서방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
‘비상계엄’ 사태의 후폭풍이 가시기도 전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무산으로 인해 경제 불확실성이 크게 증폭되고 있다. 정국 불안이 장기화되고 한국 경제의 대외 신인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당장 9일 금융시장에서 ‘블랙먼데이’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외환·금융 당국은 잇달아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 퇴진 전까지 국무총리와 협의해 국정을 챙기겠다고 밝히자 정치권과 법조계에서 위헌, 위법 논란이 제기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를 포함한 정국 안정 방안을 당에 일임한다”며 ‘2선 후퇴’를 시사했지만 대통령이 ‘궐위’나 ‘사고’ 상태에 있다고 보기 어려운…
“임기 문제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을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진 하야 대신 ‘2선 후퇴’ 방침을 밝힌 것이다. 윤 대통령은 담화에서 “비상계엄 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8일 “윤석열 대통령 조기 퇴진 추진”을 들고나온 건 전날(7일)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으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폐기된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한 대표는 특히 윤 대통령이 군 통수권과 외교 등을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