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배기 소녀도 경찰에 끌려갔다…‘아비규환’ 홍콩 시위현장
6일(현지시간) 홍콩에서는 18주째 반(反)정부 시위가 이어졌다. 전날 시위의 영향으로 홍콩 내 지하철역이 대부분 폐쇄됐음에도 수천명에서 수만명의 시위자들이 곳곳에 모여들어 거리를 행진했다. 경찰은 이날도 어김없이 최루탄과 물대포 등으로 강경 진압을 실시했으며, 지난 5일 0시부…
-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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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홍콩에서는 18주째 반(反)정부 시위가 이어졌다. 전날 시위의 영향으로 홍콩 내 지하철역이 대부분 폐쇄됐음에도 수천명에서 수만명의 시위자들이 곳곳에 모여들어 거리를 행진했다. 경찰은 이날도 어김없이 최루탄과 물대포 등으로 강경 진압을 실시했으며, 지난 5일 0시부…
홍콩의 백만장자(12억원 이상의 자산가) 100여 명이 홍콩의 정정불안을 피해 아일랜드로 투자이민을 신청했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부유한 아시아인들을 상대로 아일랜드 이민을 알선하는 ‘바르트라’는 최근 8주 동안 홍콩의 백만장자 약 100여 명이 아일랜드로 투자이민…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이하 인민군)이 막사 내에서 노란 깃발을 내거는 방법으로 시위대에 인민군을 시위 현장에 투입할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니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6일 시위대는 까우룽퉁 지역에 위치한 인민군 홍콩 주둔 병영 근처까지 접근해 레이저와 …
홍콩 정부의 복면금지법에 대한 항의 시위가 사흘째 계속된 6일 택시 1대가 시위대를 향해 돌진해 2명이 중상을 입는 최악의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택시기사로 의심되는 한 남성이 군중들에게 집단 구타당해 피를 흘리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CNN은 시위대를 향한…
홍콩 시위가 장기화돼 사실상 도시 기능이 마비됨에 따라 시민들이 생필품 사재기에 나서 주요 대형 마트 매장의 매대가 텅텅 비자 일부지만 “과격시위가 홍콩을 망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홍콩 정부가 지난 5일 0시부터 …
홍콩 곳곳에서 폭력 충돌이 빚어져 지하철이 절반 정도밖에 운행되지 않고 주요 쇼핑센터들이 모두 문을 닫음에 따라 홍콩 시민들이 슈퍼마켓에서 물건 사재기에 나서 진열대들이 동나고 현금지급기들마다 앞에 긴 줄이 늘어섰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지난 6일…
“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No justice, No peace).” 17주째 대규모 반중(反中)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6일 홍콩 거리에 한 시위 참가자가 빨간색 스프레이로 쓴 문구다. 시위대와 당국의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는 홍콩 시위의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당국은 5일부터 시…
6월 초부터 17주째 반중(反中)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홍콩이 피로 얼룩졌다. 1일 고교생 쩡즈젠(曾志建·18)이 왼쪽 가슴에 실탄을 맞은 지 3일 만인 4일 14세 남학생이 또 허벅지에 총탄을 맞아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이날 …
홍콩 반정부시위대와 경찰간 충돌이 6일에도 지속됐다. 친중국 성향인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사태 악화를 막겠다면서 지난 5일 영국 식민 통치시절 긴급법에 근거해 복면금지법을 전격 시행했지만 시위대의 반발은 오히려 거세지는 모양새다. 경찰은 이날도 물대포와 최루탄, 고무탄 등을 동원해…
“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No justice, No peace).” 17주째 대규모 반중(反中)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6일 홍콩 거리에 한 시위 참가자가 빨간색 스프레이로 쓴 문구다. 시위대와 당국의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는 홍콩 시위의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당국은 5일부터 …
홍콩 정부가 6일(현지시간) 시위에서 복면금지법을 어긴 1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홍콩에선 지하철역이 절반 가까이 폐쇄됐음에도 수만 명이 거리로 나와 반(反)정부 구호를 외쳤다. 시위대는 홍콩 자치정부가 지난 5일부터 복면 착용을 금지하는…
6월 초부터 17주째 반중(反中)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홍콩이 피로 얼룩졌다. 1일 고교생 쩡즈젠(曾志建·18)이 왼쪽 가슴에 실탄을 맞은 지 3일 만인 4일 14세 남학생이 또 허벅지에 총탄을 맞아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이날…
“복면을 착용하는 것은 범죄가 아니다.” 수천명의 홍콩 시위대가 6일 오후 홍콩 법원이 5일 자정부터 발효된 복면금지법 효력 중단을 요구하는 홍콩의 친민주 성향 입법의원 24명의 소송을 기각함에 따라 5일에 이어 6일에도 또다시 복면을 쓰고 홍콩 중심가에서 가두행진을 펼쳤다. 비가…
홍콩 시위가 격화되자 전면 중단됐던 지하철과 열차 운행이 곧 일부 재개될 전망이다. 6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이날 열차 운행이 일부 재개된다. 홍콩의 지하철 MTR 측은 이날 오전 7시께 열차의 일부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MTR 측은 정부청사가 있는 에드미…
홍콩의 친민주 성향 입법의원 24명이 5일 홍콩 정부가 반정부시위 진압을 위해 식민지배 시절의 긴급법을 발동해 시위대원의 복면 착용을 금지하는 법의 집행을 중단시켜달라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5일 자정부터 복면금지법이 발효되면서 시위대 규모가 일부 축소됐음에도 불구, 여전히 많은…
홍콩 시위대가 중국인 은행원을 마구 폭행하자 전 대륙이 분노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JP모간체이스에 근무하는 중국인 은행원이 홍콩 시위대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동영상이 공개되자 전 중국 대륙이 들끓고 있는 것. JP모간체이스에 근무하…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송환법) 반대로 시작된 홍콩 시위가 폭력사태로 비화하면서 홍콩은 말 그대로 ‘시계제로’의 상황에 빠졌다. 5일(현지시간) 사실상 계엄령인 ‘긴급정황규례조례’(긴급법) 발동과 ‘복면금지법’ 시행을 계기로 시위대의 분노가 거세지면서 이틀째 격렬한 시위가 이어졌…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5일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금지법 발동에 반발한 시위대가 지하철역과 중국계 상점 등을 파괴한데 대해 강경 조치를 취하겠다고 엄중 경고했다. 람 장관은 이날 오후 2시35분께 동영상 성명을 통해 전일 중국계 상점 등을 파괴하고 시내 곳곳에 방화를 한 시위…
홍콩의 반송환법 시위에서 10대 2명이 연달아 총상을 입음에 따라 홍콩의 10대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 보도했다. 지난 4일 밤 9시께 위엔랑 대로에서 14세 소년이 경찰이 쏜 총에 다리를 맞아 부상을 입었다. 소년은 툰먼 지역에 있는 폭호이 병원으…
홍콩 경찰이 시위 도중 허벅지에 총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14세 소년을 폭동 혐의로 기소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4일 밤 9시께 위엔랑 대로에서 14세 소년이 경찰이 쏜 총에 다리를 맞아 부상을 입었다. 소년은 툰먼 지역에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