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연계 추정 트위터·페이스북 게시물 살펴보니…“홍콩시위대는 IS”
소셜미디어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19일(현지시간) ‘중국 정보의 허위 선전’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 20만개를 적발해 정지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공개한 정지된 계정들을 살펴보면 모두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을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고 있다. …
-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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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19일(현지시간) ‘중국 정보의 허위 선전’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 20만개를 적발해 정지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공개한 정지된 계정들을 살펴보면 모두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을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고 있다.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홍콩 사태와 관련해 미중 무역협상을 위해서는 중국이 먼저 ‘일국양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압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경제인 클럽 행사에 참석해 한 연설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지난주 홍콩 시내의 한 지하철역에서는 특이한 시위가 벌어졌다. 양동이와 수건을 든 청년들이 경찰이 역 안에서 발사한 최루탄 흔적들을 지우는 ‘청소 시위’에 나선 것이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 청년들은 지난 16일 오전부터 콰이퐁역에서 경찰의 최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문제를 미중 무역전쟁과 연계할 것임을 선언, 미중 무역분쟁 타결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홍콩의 반송환법 시위에 대해 중국이 과거 천안문시위처럼 무력 진압에 나설 경…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홍콩의 법을 준수하지 않으면 미·중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CNN 등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날 디트로이트 경제인 클럽에서 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이 중국과 협상을 하기…
중국 당국이 대만에 홍콩의 정치적 망명자를 받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마샤오광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19일 “대만이 홍콩 문제에 간섭하는 것을 결코 용납지 않을 것”이라며 “대만이 홍콩의 범죄자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하는 것은 좌시…
홍콩 시위가 11주째 계속되는 등 장기화되자 홍콩인들의 대만 이민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홍콩의 시위가 장기화돼 홍콩을 탈출하려는 시민들이 늘면서 대만 이민 신청이 2019년 1월~7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고 블룸버그는…
트위터는 중국 정부와 연계해 홍콩의 반중 시위를 비난했다고 추정되는 20만개 이상의 계정을 정지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과 CNBC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는 국가가 통제하는 언론사(state-backed media)의 광고도 정치선전에 해당한다고 보고 …
317억 달러(약 38조 원)의 재산을 소유한 홍콩 최고 부호인 리카싱(李嘉誠·91) 청쿵그룹 회장이 최근 홍콩 매체에 낸 광고의 숨은 의미를 두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19일 핑궈(蘋果)일보 등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카싱은 16일 홍콩 밍(明)보 등에 ‘폭력(暴力)’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시위와 관련해 1989년 톈안먼(天安門) 유혈 진압 사태를 처음 거론하며 이런 방식으로 다루면 미중 무역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경고했다. 시 주석은 중국 지도부가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진행하는 전·현직…
“우리는 홍콩 정부가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보호하는 예전의 평화로운 홍콩으로 돌아가기를 원합니다.” 18일 홍콩 현지 시위 현장. 이름을 내털리라고만 밝힌 홍콩 여성은 본보에 이렇게 호소했다. 홍콩의 반중(反中) 반정부 시위가 올해 6월 9일 100만 명 참가로 본격화된 이후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홍콩 민주화 요구 시위에 대해 톈안먼(天安門)사태 때와 같은 무력진압이 이뤄질 경우 미중 간 무역협상을 해치게 될 것이라고 중국에 경고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이 만약 폭력을 행사한다…
11주 차에 접어든 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18일(현지시간)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마무리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보도했다. 낮 한때 폭우가 내리며 혼잡함을 더했으나 시위의 열기를 막지는 못했다. 민간인권전선(홍콩 시민사회 연대 단…
18일 홍콩섬 센트럴 지역에서 우산을 쓴 반중 시위대가 폭우를 뚫고 행진하고 있다. 주최 측은 약 170만 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시위대는 지난주 홍콩 국제공항 점거에 따른 비판을 의식한 듯 이날 평화 및 반폭력 집회를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홍콩에서 불과 10분 거리…
중국은 17일 홍콩서 10분 거리인 광둥(廣東)성 선전(深(수,천))시에 집결한 1만2000명 규모의 무장경찰과 공안(경찰)들이 합동으로 시위를 무력 진압하는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홍콩에 무력 개입을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폭도들을 퇴치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전…
“중국 무장병력이 들어오면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가 파괴되는 겁니다.”(반정부 시위 지지자 캔더스 람 씨·35) “병력이 오진 않을 겁니다. 중국 정부는 병력 투입 시 일국양제가 무너진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홍콩 정부 지지자 라이모 씨·65) 시위가 벌어진 …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경제에 홍콩 반정부 시위가 새로운 악재로 떠올랐다. 4번째로 큰 수출상대국이자 중국으로의 수출 우회로였던 홍콩 경제가 흔들리면 한국에 타격이 클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이 홍콩으로 …
“중국 무장병력이 들어오면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가 파괴되는 겁니다.” (반정부 시위 지지자 캔더스 람 씨·35) “병력이 오진 않을 겁니다. 중국 정부는 병력 투입시 일국양제가 무너진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홍콩 정부 지지자 라이모 씨·65) 시위가 벌어진 …
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 반대 시위가 18일(현지시간) 오후 시작됐다. 중국 정부의 ‘강경 진압’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이날 시위가 폭력 양상을 띨지 여부 등에 따라 11주째 계속돼온 홍콩 시위도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
홍콩에서 범죄인 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체불명의 남성들이 중국 본토에서 국경을 넘어 홍콩으로 입국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중국 정부가 홍콩 시위에 무력 개입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정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