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긴 겨울 벗어나 벚꽃”… 尹 “한일관계 새롭게 출발”
“이번 주 도쿄에서는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16일 일본 도쿄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여러 차례 벚꽃을 언급했다. 봄에 피어나는 벚꽃처럼 한일 관계가 “긴 겨울을 벗어났다”는 의미다. 윤 대통령도 “기시다 총리님과 제가 이렇게 만난 것은 그간 여러 …
- 2023-03-17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이번 주 도쿄에서는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16일 일본 도쿄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여러 차례 벚꽃을 언급했다. 봄에 피어나는 벚꽃처럼 한일 관계가 “긴 겨울을 벗어났다”는 의미다. 윤 대통령도 “기시다 총리님과 제가 이렇게 만난 것은 그간 여러 …
“생전에 수현이는 한국과 일본이 과거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어요. 양국에 똑같이 손해라면서 가까이 지내야 한다고 했어요. 지나고 보니 그 말이 유언이었네요.” 2001년 1월 26일 일본 도쿄 JR 신오쿠보역 승강장에서 선로로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전동차에 치여 숨진 고…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2019년 종료 파동을 겪었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완전히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은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적용된 대(對)한국 수출 규제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6일 저녁 기시다 후미오 총리 부부와 친교 만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7시40분 스키야키가 유명한 일본 긴자의 요시자와 식당을 찾았다. 식당에 미리 와있던 기시다 총리는 입구까지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고, 식당 입구에서 4명이…
대통령실은 16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정부가 강제동원 문제에 직접 사과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두고 “사과를 한 번 더 받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일본 도쿄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尹-기시다 “한일관계 회복-강화에 의견 일치” 기시다 “양국 정상, 형식 구애 없이 셔틀외교 재개” 기시다 “양국 광범위한 분야 소통 확대…경제 안보 협의체 출범” 기시다 “한국 강제동원 노동자 조치…양국 건전한 관계 되돌리기 위한 것으로 평가”
윤석열 대통령과 기사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6일 오후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는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 재개를 비롯해 대(對)한국 수출규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등 양국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
윤석열 대통령이 강제징용 문제 해결 등을 위해 16일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것에 대해 여야의 반응은 극명히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한 대승적 결단이다. 이웃사촌 일본과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국가 원수인 대통령이…
“생전에 수현이는 한국과 일본이 과거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어요. 양국에 똑같이 손해라면서 가까이 지내야 한다고 했어요. 지나고 보니 그 말이 유언이었네요.” 2001년 1월 26일 일본 도쿄 JR 신오쿠보역 승강장에서 선로로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전동차에 치여 숨진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는 16일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창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양 단체 회장인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과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은 16일 오후 1시30분 일본 도쿄에서 이같은 내용의 ‘한일 미래 파트너십 선언’을…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방문을 하루 앞둔 15일 공개된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제3자 변제안’ 방식의 일제 강제징용 해법에 대해 “관계된 국민을 설득하고 이해를 구해 나중에 구상권 행사로 이어지지 않을 방법을 검토했고 이번에 결론을 내렸다”며 “그 부분(구상권 행사)은 걱정하지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올 여름에 한국을 방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15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 16일 도쿄에서 만나 두 정상이 서로 왕래하는 ‘셔틀외교’ 재개에 합의할 전망이어서 방한은 그 일환이라는 것이다. 통신은 기시다…
한국과 일본 정상이 16일 한일정상회담 후에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지지통신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한국의 해결법을 재평가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양국 관계 개선 의지를 재…
일본과 영국 그리고 이탈리아 국방장관들이 내주 도쿄에서 회담을 갖고 차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 등을 논의한다고 지지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6일 도쿄의 방위성에서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귀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과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6일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오므라이스 식당에서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도쿄 긴자의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한 뒤 12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양식집 ‘렌…
오는 16일 일본 도쿄 시내에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회담 뒤 만찬이 이례적으로 2차까지 진행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1차 만찬은 긴자 주변의 식당에서, 2차 만찬은 “오므라이스를 좋아하는 윤 대통령의 희…
윤석열 대통령이 16일에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윤 대통령의 방일을 시작으로 12년간 중단된 한일 간 ‘셔틀 외교’(상대국을 오가며 정례 정상회담을 여는 것)도 본격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가 이르면 올 하반…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확장억제(핵우산) 제공 절차에 한국이 얼마나 실효적으로 참여할지, 미국 반도체과학법(반도체법) 및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한국 기업들의 피해를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가 다음 달 26일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의 성패를 가를 안보-경제 분야 양…
이달 중순이 유력한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기간 중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양국 재계 인사들과 함께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문제 해법의 하나로 양국 재계가 논의 중인 ‘미래청년기금’(가칭)과 관련한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미국을 방문 중인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한미동맹의 대북 핵 억제 실행력을 질적으로 한층 강화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날이 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