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벡 외교장관회담…에너지·자원·핵심광물 공급망 강화 협력
우즈베키스탄을 공식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은 사이도프 외교장관과 양자회담 및 만찬 일정을 가졌다. 박 장관은 1992년 수교 이후 지난 30여 년간 발전해온 양국관계를 평가하고, 한-우즈베키스탄 관계의 새로운 30년을 보다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
-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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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을 공식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은 사이도프 외교장관과 양자회담 및 만찬 일정을 가졌다. 박 장관은 1992년 수교 이후 지난 30여 년간 발전해온 양국관계를 평가하고, 한-우즈베키스탄 관계의 새로운 30년을 보다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
지난달 대중(對中) 수출이 12개월째 줄면서 대미(對美) 수출과의 격차가 1년 새 3분의 1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기 둔화와 더불어 반도체 등 중간재 제조 역량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변화된 무역구조에 맞춰 수출 품목과 지역을 다각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아프가니스탄을 통치 중인 수니파 무장단체 탈레반의 최고지도자 하이바툴라 아훈드자다(사진)가 지난달 12일 탈레반 근거지인 남부 칸다하르에서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와 만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공개 노출을 극도로 꺼려 ‘은둔의 지도자’로 불리는 아훈드자다가 해외 …
미국과 대만이 1일 ‘21세기 무역에 관한 미국-대만 이니셔티브’(미·대만 이니셔티브)에 따른 첫 협정을 체결한다.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중국은 이번 협정이 국가 간 협정 성격을 가진다며 즉각 반발했다. 대만 쯔유(自由)시보 등에 따르면 이날 미 수도 워싱턴에서 세라 비앙키 미…
한국과 일본의 특허청이 인공지능(AI) 시대의 지식재산제도 발전과 대응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인실 특허청장과 하마노 코이치 일본 특허청장은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의 일본 특허청에서 회담을 갖고 AI, 사물인터넷, 메타버스 등 신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기후변화 대응 등 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1일 중국이 양자간 국방장관 회담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유감”이라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도쿄에서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과 회담을 가진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스틴 장관은 “통제할 수 없는 사태…
외교부는 “한중관계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중국 측 주장에 대해 한중관계가 발전하려면 ‘중국도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정부는 상호 존중과 호혜, 공동 이익에 기반을 두고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를 발전시켜 나…
한일 정부 간 협의체가 속속 복원되는 가운데 양국 민관 철강협의회가 5년 만에 재개됐다. 협의회에서 양국 정부와 철강산업계는 유럽연합(EU) 등의 환경규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제20회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로 무인기용 탄약 추가분을 포함해 총 30억 달러에 이르는 지원계획을 금주 내로 발표할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한 고위관리가 AP통신에게 밝혔다. 무인기용 탄약에 관한 얘기는 30일 새벽 모스크바의 주거지를 타격한 무인기 폭격이 가해진 뒤에 나…
일본 해상자위대 하마기리함에 대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사열이 당초 31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기상 악화를 이유로 하루 전 취소됐다. 앞서 29일 하마기리함은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되는 ‘욱일(旭日)’ 모양을 사용한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부산에 입항했다. 국방부는 “31일 …
“미국이 로스앤젤레스(LA), 워싱턴을 지키기 위해 서울을 포기할 수 있을 거란 주장은 대꾸할 가치도 없다.”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사진)은 30일 “미국의 확장억제(핵우산) 공약에 대해 굳이 의심하겠다면 ‘의심할 필요 없다. 믿어라’고 답할 것”이라며 이같이…
미국·일본·필리핀 해안경비대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맞서 다음달 1일 사상 첫 합동 해상 훈련을 실시한다. 외신을 종합하면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다음달 1~7일 필리핀 루손 섬 바탄 반도 앞 해역에서 3국 간 해상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리차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을 만나 국방 등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태평양도서국(태도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말스 부총리와 접견해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도운 대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사회가 북한 인공기도 받아들였던 만큼 일본의 욱일기에도 화해의 손길을 내밀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욱일기는 일본군이 창설 이래 사용해 왔던 깃발로 독일군이 지금까지 철십자기를 쓰는 것과 같은 이치로 국제사회가 나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갈고리 십자가)는 절대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자위대 함기를 달고 온 일본 군함의 사열을 하지 않는다. 31일 시행될 예정인 다국적 해양차단훈련(Eastern Endeavor 23)이 제주 기상 악화로 일부 조정됐기 때문이다. 이종섭 장관 대신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이 이번 훈련을 주관할 계획이다.국방부는 30일…
북한이 최근 시작된 한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불장난 소동” “침략전쟁 시연회”라고 부르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게재한 ‘핵전쟁의 도화선에 기어이 불을 달려는 위험천만한 군사적 기도’란 논평에서 이번 훈련을 겨냥, “인내…
한국이 참여하고 있는 미국 주도 경제협력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가 27일(현지 시간) 공급망 협정에 합의했다. IPEF 회원국들은 이 합의에 따라 반도체와 핵심광물 공급망에서 대중(對中) 의존도를 낮추고 중국의 자원 무기화로 인한 위기 발생 시 공동 대응할 체계를 구축하기…
미국과 일본이 중국발(發) 경제안보 위험을 최소화하는 디리스킹(derisking·탈위험)을 위해 차세대 반도체를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 수위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양국은 “반도체 생산의 지리적 집중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겠다”며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과 대만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지도 …
중국이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을 제재하는 등 미중 반도체 전쟁이 격화된 가운데 중국이 한국과의 반도체 협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정부와 국내 반도체 업계는 중국과의 기술 협력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중국 내 반도체 판매 확대를 놓고 미중 양측의 압박을 …
“중국이 (압박을 통해) 변화할 것이라거나 약화될 것으로 보는 건 위험한 발상이다. 중국에 대한 무분별한 적대적인 태도가 지속되면 미중 간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도 있다.” 100세 생일(27일)을 맞은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사진)은 26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