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한일회담 긍정 평가…“셔틀외교 멈춰선 안 돼”
일본 언론들은 7일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를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셔틀외교’가 복원된 만큼 앞으로 한일 관계 개선이 심화되길 기대했다.아사히신문은 8일자 사설에서 “한일 정상이 서로 오가는 셔틀외교는 12년 만에 원래 있어야 할 궤도로 돌아왔다”고 평가했다.◆아사히 “기시다 답…
-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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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들은 7일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를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셔틀외교’가 복원된 만큼 앞으로 한일 관계 개선이 심화되길 기대했다.아사히신문은 8일자 사설에서 “한일 정상이 서로 오가는 셔틀외교는 12년 만에 원래 있어야 할 궤도로 돌아왔다”고 평가했다.◆아사히 “기시다 답…
윤석열 대통령은 8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안보, 산업, 과학기술, 문화, 미래세대 교류 등과 관련해 철저한 후속 조치에 임해 달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 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당부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과 …
더불어민주당은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빵 셔틀 외교’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 등의 표현을 쓰며 혹평했다.이재명 대표는 8일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셔틀 외교 복원이라고 자랑하지만 안타깝게도 ‘빵 셔틀 외교’ 같다는 국민 일각의 자조적 힐난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빈 잔을 채운 것은 역시 윤석열 정부였다”며 “윤 대통령은 퍼주기 굴욕외교를 바로 잡으라는 국민의 명령에 끝내 불응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8일 한일정상회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으로 이제 한일관계가 오랜 어둠의 터널에서 빠져나오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한일관계가 오랜 어둠의 터널에서 빠져나오려 하고 있다‘는 제목의 글을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한한 가운데 기시다 총리의 옷깃에 단 파란색 배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배지는 납북당한 일본인들에 대한 문제 해결 의지를 담은 상징인 ‘블루리본’이다.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기시다 총리는 지난 7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용산…
7일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와 관련해 “당시 혹독한 환경에서 많은 분들이 매우 고통스럽고 슬픈 일을 겪으셨다는 것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온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방한 이틀째인 8일 한일의원연맹 소속 한국 국회의원 및 경제6단체장 등 경제인들과 만난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8일 오전 서울의 모 호텔에서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과 면담을 할 예정이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진관사를 함께 방문하며 친교 행사를 이어갔다. 3월 일본에서 ‘화과자’를 함께 만들며 친교를 이어간 한일 정상 배우자들이 52일 만에 다시 만나 양국 교류의 접점을 확대하는 수순이다. 7일 대…
“셔틀 외교의 복원에 12년이 걸렸지만, 우리 두 사람의 상호 왕래에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좋은 변화의 흐름은 처음 만들기 힘들지만 일단 만들어지면 대세가 되는 경우가 많다.”(윤석열 대통령) “3월 회담에서 두 달도 지나지 않은 사이에 벌써 다양한 대화가 역동적으로 움직이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9∼21일 열리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도중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사진)를 찾아 함께 참배한다. 한국 대통령이 이 위령비를 찾는 것도, 한일 정상이 함께 참배하는 것도 모…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7일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헌화 및 참배를 했다. 일본 현직 총리가 국립현충원에 참배한 것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 이후 12년 만이다. 기시다 총리는 부인 유코 여사,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장관, …
여야는 7일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극명하게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한일 관계의 새 장이 열렸다”며 의미를 부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반성과 사과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담 후…
한일 정상회담이 이뤄진 7일 서울 도심 곳곳에선 찬반 집회가 연이어 열렸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비 비상단계 중 가장 높은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 숙소 인근에 장갑차를 배치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정의기억연대와 민족문제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7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와 관련해 한국 전문가들로 꾸려진 현장 시찰단 파견에 합의하면서 양자 차원 조사의 문이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아닌 개별 국가에 시찰을 허용한 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고 일본 정부가 시사했다. 2018년 일본 자위대 초계기 위협 비행 사건에 대해서도 일본 입장에서 한국 측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7일 회담 종료 후 일본 기자들을…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가 3월 설립하기로 합의한 한일 미래파트너십 기금이 출범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경련 관계자는 “10일경 기금 진행 상황 관련 기자회…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워싱턴 선언’에 따라 한미가 출범을 합의한 핵협의그룹(NCG)에 향후 일본의 참여를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미와 미일이 각각 운용하는 미국의 확장억제(핵우산) 협의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7일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해 “당시 혹독한 환경에서 많은 분들이 매우 고통스럽고 슬픈 일을 겪으셨다는 것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한 것은 3월 정상회담 발언보다는 한 걸음 진전된 발언으로 평가된다. 당시 기시다 총리는 공동 기자회…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9~21일 열리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도중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함께 참배한다. 한국 대통령이 이 위령비를 찾는 것도, 한일 정상이 함께 참배하는 것도 모두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