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핵심 병참기지 12km 앞까지 진격… 함락땐 판세 흔들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핵심 병참기지이며 물류 중심지로 꼽히는 동부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에서 동쪽으로 12㎞ 떨어진 노보흐로디우카까지 진격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6일부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남부 쿠르스크주에 지상군을 투입해 수미 일대를 점령했지만 정작 자국 내 주요 격전지에서는…
- 2024-09-10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핵심 병참기지이며 물류 중심지로 꼽히는 동부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에서 동쪽으로 12㎞ 떨어진 노보흐로디우카까지 진격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6일부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남부 쿠르스크주에 지상군을 투입해 수미 일대를 점령했지만 정작 자국 내 주요 격전지에서는…
최근 중국, 필리핀 등을 강타한 태풍 ‘야기’가 베트남에도 상륙했다. 9일 베트남 북부 랑선에서 주민들이 완전히 잠긴 시장 인근을 벗어나려 하고 있다. 야기로 이날 기준 베트남에서만 최소 59명이 숨졌다.
지난해 10월 발발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전쟁이 장기화한 가운데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가 아닌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가 다스리는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도 최근 민간인 희생이 잇따르고 있다. 8일 이스라엘 민간인 3명이 요르단 국적 남성의 총격으로 숨졌고, 이틀 …
11월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대조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카멀라 해리스 대선 후보 겸 부통령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분위기가 뚜렷하지만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거나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 같은…
지난해 7월 임명된 지 7개월 만에 갑작스럽게 해임됐던 친강(秦剛·사진) 전 중국 외교부장이 외교부 산하 출판사 직원으로 좌천됐다고 8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는 2명의 전직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친 전 부장이 투옥됐거나 자살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며, 현재 서류…
프란치스코 교황(오른쪽)이 9일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에서 전통 의상을 입은 시민들의 환대를 받고 있다. 교황은 3일부터 시작된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에서 인도네시아를 가장 먼저 방문했다. 13일까지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 싱가포르를 차례로 찾는다.
영국 캐서린 미들턴 왕세자비가 9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9개월간의 암 항암 화학요법 치료를 마쳤다고 밝혔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미들턴 왕세자비는 “이는 가족으로서 우리에게 엄청나게 힘든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발표를 하게 되어 안도감을 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 건국절인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축전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했다.타스 통신에 따르면 축하 전문에서 푸틴 대통령은 “두 나라간 관계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평양에서 있었던 실질적이고 유익한 회담을 통…
전기차 화재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국인 중국에서도 화재 위험을 이유로 지하 주차장에 전기차 출입을 금지하는 호텔이 등장했다.8일 중국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항저우 샤오산구의 한 5성급 호텔은 9월부터 전기차의 지하 주차장 진입을 통…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될 경우 동맹을 중시하고 미국의 세계적 리더십을 이어갈 계획이라는 정책 기조를 재확인했다.해리스 후보 캠프는 9일(현지시각) 홈페이지에 ‘새로운 길을 향해(A New Way Forward)’라는 구호 아래 경제, 의료, 교육,…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9일 중국을 방문 중인 스페인과 노르웨이 총리와 만나 회담을 가졌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국빈관인 댜오위타이에서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잇따라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만나 내년 양…
11월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은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에 인구 비례로 배분된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270명)을 얻는 후보가 승자가 된다. 역사상 두 후보가 269명씩의 선거인단을 나눠 가진 적은 없다. 다만 이번 대선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
‘제네바 협약’ 75주년을 맞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와 주한 스위스대사관이 ‘디지털 딜레마-민간인 중심’ 전시를 공동 개최했다. 지난달 30일부터 11월 16일까지 약 석 달 반 동안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이뤄지는 이번 전시는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미성년자 성폭행 스캔들’로 왕실 업무에서 물러난 동생 앤드루 왕자에게 자금 후원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유지비 부담이 큰 ‘12만 평’ 규모 왕실 저택에서 나올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앤드루 왕자는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영국 일간 더…
중국이 인공 달 토양으로 만든 벽돌을 중국 우주정거장으로 보내 달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을지 실험에 나선다.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이 인공 달 토양으로 만든 벽돌을 다음달 중국 우주정거장인 톈궁으로 보내 3년간 실험한다.이를 통해 해당 벽돌이 우주의 극…
유럽이 학교에 머무는 학생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줄이도록 하는 방침을 속속 시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유럽 곳곳에서 학교 안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거나 줄이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자유권을 제한한다는 일부 비판에도 이 같은 조치가 학생 정신 건강과 집중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53)가 인류 최초로 2027년경 1조 달러(약 1350조 원)의 재산을 보유한 ‘조만장자’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인류 최초의 ‘억만장자’가 1916년 탄생한 지 111년 만이다. 당시 미 ‘석유왕’ 존 D…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2027년에 세계 최초로 ‘조만 장자’가 된다는 전망이 나왔다.8일(현지 시각) 영국 더 가디언은 자산 분석 업체 ‘인포마 커넥트 아카데미’가 최근 보고서에서 일론 머스크의 부가 연평균 110%씩 성장하고 있는 것을 근거로 3년 뒤 조만 장자가…
일본 정부가 백제 등으로부터 불교와 문화를 전수받은 것으로 알려진 나라현의 ‘아스카 후지와라(飛鳥 藤原)’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일제강점기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둘러싸고 한국과 갈등을 빚었던 일본이 한반도에서 문화를 전수받은 유산을 세계…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국부펀드를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국부펀드란 정부가 외환보유액의 일부를 투자용으로 출자해 만든 기금을 말한다.이는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중국과 러시아 등 막대한 자금을 보유한 지정학적 경쟁자들과 경쟁하기 위함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