阿서 엠폭스 확산… WHO, 15개월만에 비상사태 재선언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인수(사람과 동물) 감염병인 ‘엠폭스(MPOX·원숭이두창)’에 대해 최고 경계 수준인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현재 아프리카에서 심각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어 북미와 유럽을 넘어 세계로 퍼질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WHO는 이날…
-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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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인수(사람과 동물) 감염병인 ‘엠폭스(MPOX·원숭이두창)’에 대해 최고 경계 수준인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현재 아프리카에서 심각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어 북미와 유럽을 넘어 세계로 퍼질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WHO는 이날…
철거 위기에 처한 독일 베를린의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기 위한 집회가 14일(현지 시간) 베를린 현지에서 열렸다. 2020년 9년 베를린 미테구(區)에는 유럽 최초로 ‘아리’라는 이름의 소녀상이 설치됐지만 일본 측의 거듭된 철거 요구로 존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이 소녀상을 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출시한 AI 챗봇 ‘그록’에서 선보인 ‘이미지 생성 기능’이 논란에 휩싸였다. 대다수 AI 챗봇에서 규제하는 선정적이거나 혐오 논란을 야기할 이미지, 저작권이 있는 캐릭터를 무단으로 활용한 이미지 등…
이르면 10월부터 일부 국가의 애플 아이폰 이용자들은 애플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 외에도 삼성페이나 구글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애플은 1차 허용 국가를 미국 일본 등 6개국으로 한정해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애플은 14일(현지 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새로운 운영체제(OS…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광복절인 15일 일본 국회에서 “우리나라 행정부에 일본 밀정 같은 존재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 정부가 일본을 떠받드는 ‘숭일(崇日)’ 정책을 펴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임미애, 조국혁신당 김준형 이해민, 진보당 정혜경 등 야권 의원 5…
올해 2분기 세계 D램 업계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오르고, 출하량도 늘었기 때문이다. 3분기에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의 성장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15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 D램 매출액은 229억100만달러로 전분기(18…
제7호 태풍 ‘암필’이 15일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했다. 태풍은 오는 16일 오후 수도 도쿄에 가장 가까이 접근해 연안을 따라 동진하면서 17일과 18일 서태평양 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 양대 항공…
광복절인 15일, 한국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잠실야구장에 게양돼 있던 일장기를 내리는 한편, 선발 투수로 뽑혔던 일본 국적 선수를 다른 선수로 교체했다. 일부 팬들이 ‘광복절 날 일본인 투수와 일장기 게양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기 때문이다. 두산 구단은 이날 경기장 외야에 걸려있…
나흘 전에 태어난 쌍둥이 아기의 출생신고서를 받으러 간 사이 가자 지구 아파트가 폭격당해 아기들은 물론, 아내와 장모까지 잃은 한 아버지의 비극이 보는 이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모함마드 아부 알 쿰산(31)은 지난 1…
11월 미국 대선을 좌우할 핵심 경합주에서 최근 유세전을 펼치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경쟁하듯 ‘고(高)물가 해결’을 강조하고 나섰다. 현지에선 그간 불법 이민이나 낙태권은 찬반 양론이 극명하게 갈리는 ‘지지층 결집’을 위한 이슈였다면, 대선 …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이 아시아계 유권자를 공략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올 5월 발표된 미 인구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3억3000만 명인 미국 인구 중 아시아계 비율은…
“살아남으려면 변화에 적응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낙오되니까요.”미국 일리노이주 노스필드에 사는 루스 슈나이더만 씨는 77세의 나이에도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수업을 듣고 있다. 노인센터에서 열리는 이 수업에서 AI를 말동무로 만들고, 진료 예약한 병원 가는 법을 AI…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내전이 진행 중인 미얀마의 군사정권 수장과 만나 국경지역 문제 등을 논의했다. 1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현지시각)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최고사령관과 회담했다. 미얀마는 2021년 2월 군부…
북한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승리하는 것을 돕기 위해 10월경 무력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잘못됐으며 북미 관계 악화의 탓 또한 바이든 행정부에 있다는 분위기를 조성해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도우려고 …
2024 파리 올림픽의 호성적에도 불구하고 국내 스포츠계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이를 지적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5일 “파리 올림픽 직후 한국 스포츠계에 내홍이 일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의 소감으로 인한 파장…
영국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받아 가는 연봉 수준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갈수록 커지는 임금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싱크탱크 하이페이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FTSE 100에 포함된 기업…
정부가 광복절인 15일, 일본의 지도급 인사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한 것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일본 국방수장인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방위대신 등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9주년을 맞아 A급…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AI 챗봇 ‘그록(Grok)’의 신형 모델에서 선보인 ‘이미지 생성 기능’이 논란에 휩싸였다. 다른 대다수 AI 챗봇에선 규제되고 있는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이미지는 물론 저작권이 있는 캐릭터를 활용한 …
“광복절은 우리 재일동포한테 설, 추석보다 큰 명절이에요. 오랜만에 이웃들도 만나고, 너무 좋네요.”15일 오전 일본 도쿄 이타바시구립 문화회관. 대강당에 들어가는 사람이 작은 태극기가 들어있는 파란색 가방을 하나씩 받아 들었다. 일본 최대 동포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이 주최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일 관계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점을 일본 언론들이 주목했다. 일본 식민 지배에서 벗어난 광복절에 한국 지도자가 일본과의 관계를 언급하는 것은 거의 당연한 일이었는데, 올해는 일본 관련 말이 거의 없었다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일본 니혼게이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