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헤브론 철군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협상이 금주
중에 열린다고 양측 소식통들이 13일 밝혔다.
당초 이 협상은 14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양측간 내부적 입장정리와 사전막후 협상
에 필요한 시간을 감안, 16일에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데니스 로스 특사는 회담지연에 대해 『현재 막후에서 진행되고 있는 논의
를 더욱 발전시켜 막상 회담이 열릴 때 실질적 진전을 볼 수 있도록 튼튼한 기초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지난주 가자지구와 이스라엘간 접경지역인 에레즈에서 회담을 갖고 이스라
엘군의 헤브론 철수문제를 집중 협의했으나 별다른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