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막강한 IG 메탈(금속)노조연맹은 24일 사용자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른 전격 파업으로 국내 기계분야에 타격을 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노련 지도자들은 정부의 病暇중 임금 삭감 추진에 항의하기 위해 수십만명의 노조원들이 24일 파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병가중 임금삭감문제는 임금협상의 최대 장애물이 되고 있으며 노사 양측은 병가 첫 6주간의 경우 지급액을 총액의 80%로 삭감하려는 사측의 계획을 놓고 대립해왔다.
3백만명의 노조원을 갖고 있는 IG 메탈은 사용자측이 병으로 인해 일을 못할 경우에도 계속 총액을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조금도 후퇴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발효된 새 법에 따라 사용자는 기존 임금협약에 위배되지 않는한 병가중 수임금을 병가 첫 6주간에는 총액의 80%까지 줄일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