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족 양대 세력 휴전 합의

이라크 북부에서 교전해온 쿠르드족 양대세력이 23일 자정(이하 현지시간)부터 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美국무부가 23일 밝혔다. 국무부의 니컬러스 번스 대변인은 쿠르드민주당(KDP)과 쿠르드애국동맹(PUK)이 이날 자정을 기해 휴전키로 했다면서 양세력은 이번 합의에 따라 휴전을 지키고 병력도 원위치로 철수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에서 휴전 중재 활동을 벌인 로버트 펠레트로 美국무차관보도 이날 아침 앙카라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PUK와 KDP가 즉각적인 휴전 원칙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