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니얼 윌슨이란 학생이 남서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키리바시에 대한 찬시(讚詩)와 자신의 이력서를 보냈다가 키리바시의 계관시인에 위촉됐다고 영국언론들이 1일 보도.
윌슨은 첫직장을 구하러 다니다가 우연히 치과에 비치된 잡지에서 눈부신 미녀가 키리바시해안의 하얀 모래사장에 앉아있는 사진을 발견하고는 키리바시야말로 자신이 살고 싶은 곳이라는 내용의 찬시를 보냈는데 이같은 내용과 함께 해변에 오두막까지 마련했다는 키리바시 정부의 답장을 받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