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리마에서 안데스산맥으로 통하는 중앙고속도로에서 지난 1일밤 버스 한대가 폭우속에 급회전을 하다 미끄러지면서 365m 계곡아래 강바닥으로 떨어져 운전사등 37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2일 밝혔다.
이 버스는 리마에서 리마 북동쪽으로 160㎞ 떨어진 타르마로 가던중 사고를 당했는데 구조요원들은 지형이 험악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고속도로는 폭이 좁은데다 위험표지판등이 잘 설치돼 있지 않아 악천후시 사고가 빈발해 왔는데 올들어서만 5번의 버스추락사고로 2백명이상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