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의원 41% 헌법개정 찬성…마이니치신문 설문조사

  • 입력 1996년 11월 3일 20시 32분


「東京〓尹相參특파원」 일본 중의원 당선자중 헌법 개정에 대해 반대보다 찬성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개헌문제와 관련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같은 사실은 마이니치신문이 日 「평화헌법」 공포 50주년인 3일 중의원 5백명 전원을 대상(응답자는 3백32명)으로 실시한 「헌법의식 조사」 결과에서 밝혀진 것으로 41%가 헌법개정에 찬성한 반면 호헌(護憲)입장을 밝힌 의원은 34%에 그쳤다. 그러나 전체 찬성자가 정원의 3분의 2이상을 넘기기는 어려워 당장 개헌발의는 없을 전망이다. 개헌 찬성자중 대다수인 84%는 그 배경으로 「시대흐름에 맞춰 전반적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 호헌―개헌의 대립구조가 엷어지고 있음을 보여줬고 「미국의 종용에 따라 제정됐기 때문에 」(5%),「집단적 자위권행사를 위해」(4%)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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