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京〓李東官특파원」 「컴퓨터만 있으면 뭘하나, 가르칠 선생님이 없는 걸」.
일본 초중고교의 컴퓨터 보급률이 90%를 넘어 섰으나 정작 수업중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선생님은 6명 중 한명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日교육계에 비상이 걸렸다.
문부성의 95년 「정보교육실태조사」결과 일본의 초중고교 가운데 컴퓨터를 설치하고 있는 학교는 전체의 90.6%로 사상 처음 90%선을 넘어섰다.
학교당 설치대수도 초등학교 6.9대, 중학교 23.9대, 고등학교 61.9대로 전년보다 크게 늘어 났다.그러나 교사들의 경우는 △컴퓨터조작이 가능한 사람이 41.3% △컴퓨터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17%에 불과해 상당수 학교에서 컴퓨터가 장식품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