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비용이 증대되고 풍부한 노동력을 지닌 경쟁국들로부터 투자유치를 위한 집중적 경쟁에 직면하고 있는 싱가포르가 경제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길밖에 없다고 정부 고위관리가 최근 촉구했다.
토니 탄 부총리는 『싱가포르 기업과 노동자들은 일본인들의 경험을 본받아야 하며 다음 단계의 경제개발을 이룩하기 위해 「기술혁신과 질에서 비약적인 도약」을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탄 부총리는 일본의 경우 지난 68년 이래 특허출원에서 다른 모든 선진 공업국들을 앞지르고 있을 뿐 아니라 생산과정 또한 질이나 비용, 그리고 신뢰성에서 세계적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15차 연례 노동생산성 캠페인을 개시하면서 『일각에서는 아직도 일본인들이 모방에만 뛰어난 사람들로 일축하고 있으나 일본인들은 세계최상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해 다른 나라보다 비교적 적은 투자로 보다 많은 새로운 기술을 고안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