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李圭敏특파원」 이번 미국 대통령선거는 사상처음으로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선거. 선거운동이 시작된 시점부터 개표가 끝날 때까지 인터넷이 여론형성에서 개표결과의 신속한 전달 등 전과정에서 톡톡히 한 몫을 해냈다.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민주 공화 양진영은 자체적으로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여론을 읽는 전략을 폈다. 투표전날인 4일 정오 현재 민주당의 컴퓨터에는 1백26만여건, 공화당에는 93만여건의 참여가 이뤄졌는데 이는 여론조사때 나타난 양당의 지지율과 비슷한 비율. 내용은 정책건의 선거운동 전략에서 상대방후보에 대한 폭로성 제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한편 막상 선거가 실시되면서 유권자들이 궁금해하는 시간대별 개표결과에 대해서도 뉴욕타임스와 NBC TV 등 유력 언론사들은 경쟁적으로 웹사이트를 통해 그 내용을 가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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