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文明豪특파원】 북한 임업부 소속 관리 한명이 평양과 모스크바간을 운행하는 열차에서 80만달러 어치가 넘는 마약을 운반하던 중 적발됐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6일 보도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러시아―북한 국경지역인 하산검문소에서 러시아 국경수비대가 평양과 모스크바간을 운행하는 열차의 41호 객차를 조사하던 중 북한 임업부 소속 50세 남자가 다량의 마약을 은닉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북한인은 자신의 뒷좌석에 22㎏에서 9백g까지의 아편원료를 담은 봉투 5개를 숨겨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