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京〓尹相參·李東官특파원」 일본 자민당의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총재가 7일 제83대 일본총리로 선출됨으로써 하시모토 2차내각이 발족됐다.
이로써 전후 38년간 장기집권을 계속했던 자민당은 93년 중의원 총선이후 3년3개월만에 단독으로 정권을 구성하게 됐으며 사민 신당사키가케 등 종전 연정파트너들과의 「정책연합」을 통한 결속 유지에도 성공, 장기집권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시모토 총재는 이날 오후 중의원투표에서 사민당 및 신당사키가케의 지원에 힘입어 2백62표를 얻어 1백52표를 얻은 신진당의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郎)당수를 물리쳤다.
하시모토 신임총리는 총리로 선출된 직후 대장상에 미쓰즈카 히로시(三塚博)전간사장, 후생상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郎)를 선임하는 등 새로운 내각 명단을 발표했다.
<金대통령 축하전문>
金泳三대통령은 7일오후 재취임한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일본총리에게 축하전문을 보내고 두나라 정상의 긴밀한 협력속에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구축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