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만의 고위관리들이 최근 양안간 직항로개설과 통상 및 통신교류 등 3通원칙에 기본적으로 합의했다고 홍콩의 쾌보(快報)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의 한 소식통을 인용, 『이번 합의는 양안 고위관리들이 최근 홍콩에서 비밀리에 수일간 회동한 후 이뤄진 것이며 금년말 이전에 양측이 중대발표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 국민당 정부는 지난 49년 중국 공산당에 의해 본토에서 쫓겨난 후 본토와의 직접 접촉과 통신, 비행기 및 선박운항을 금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