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을 사냥할 때의 긴장감이 심장박동을 빠르게 해 심장병 환자에게 치명적 위험을 제기할 수 있다고 미국의 한 생리학자가 최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美심장협회 연례회의에서 경고.
이 과학자는 사슴사냥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슴을 보는 것만으로도 심장박동이 거의 두배 가까이 빨라진다』면서 사슴을 향해 총을 쏘거나 사슴을 죽일 때는 심장박동이 이보다 더 빨라지며 『죽은 사슴을 숲밖으로 끌고나올 때 박동이 최고치에 달해 가장 위험한 순간으로 기록됐다』고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