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미키 마우스와 햄버거를 앞세운 미국의 문화 공세에 작은 앙갚음이라도 하듯 퇴임을 앞둔 워런 크리스토퍼 美국무장관에게 13일 5권이나 되는 불어 소설책을 프랑스 국기색깔인 적 백 청 3색의 리본으로 포장해 선물.
에르베 드 샤레트 프랑스 외무장관은 파리를 방문중인 크리스토퍼 장관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무장관직에서 물러나면 많은 독서시간을 가질 것으로 생각해 마련한 이 「조그만 선물」이 『여러분의 생각 이상으로 훌륭한 크리스토퍼 장관의 불어 실력을 더욱 높여주길 바란다』고 부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