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미국과의 회담을 시작하면서 미국의 대만에 대한 대량무기판매 중단을 요구하면서 대만문제를 원만히 타결짓지 못할 경우 양국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중국과의 견해차를 별로 신경쓰지 않으면서 빌 클린턴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진전을 바라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의 錢基琛(전기침)외교부장은 회담에 앞서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과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대만문제가 中―美(중―미) 관계의 핵심사안』이라고 강조하고 이 문제가 잘 조율되면 양국 관계가 원만해 지겠지만 잘못되면 파국으로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