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수도 산 후안의 교외 쇼핑가에서 21일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 20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또 점원 등 10∼15명 정도가 건물 파편 더미 아래 갇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건물이 다시 붕괴할 위험이 있다는 교통부 등 관계당국의 결정에 따라 생존자 수색작업은 중단됐다.
경찰은 산 후안 가스회사 근로자들이 지난 20일부터 건물 지하에서 가스배관 수리공사를 했다는 한 신발가게 주인의 말로 미뤄 LP가스 누출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