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는 양국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와 마약거래에 공동대처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 협정이 25일 북경에서 羅幹(라간)국무위원과 중국을 공식 방문한 발렌틴 코발료프 러시아 법무장관에 의해 서명되었다고 전했다.
서명식에서 라간 국무위원은 양국간 협력이 특히 4천㎞에 달하는 양국 국경지대에서의 마약거래와 다른 범죄에 공동 대처하면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북경에 도착한 코발료프 장관은 특히 사법상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와 중국간 국경 개방으로 양국 마피아세력이 조직한 마약 등 금수품의 암거래가 크게 늘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