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에서는 신헌법에 대한 국민투표가 실시된 28일 이슬람 반군과 보안군 사이의 충돌로 최소한 26명이 사망했다고 알제리의 한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보안문제에 정통한 엘 와탄지는 폭탄이 터져 최소한 11명의 유권자가 숨지고 20명 이상이 부상했다며 이번 사건은 서부지역에서 발생한 폭탄공격중 가장 큰 것이었다고 전했다.
엘 와탄지의 이같은 보도는 보안군의 철저한 경비로 국민투표가 평화적인 분위기속에서 실시됐다는 알제리 정부의 공식발표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