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의 3인 공동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전후 최초의 정부구성에 대한 2개월여의 논란 끝에 새 내각구성에 최종 합의했다.
이슬람계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크로아티아계 크레시미르 주박, 세르비아계 몸칠로 크라이스니크 등 3인 대통령단은 이날 4시간에 걸친 회의를 통해 새 정부에서 3개 핵심각료직을 관장할 내각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내각위원회는 3개 정파가 권력을 공유하게 되는데 의장 2명은 세르비아계와 이슬람계가, 부의장 1명은 크로아티아계가 각각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