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 『방위협력지침 개정』…美기지 반환등 합의

  • 입력 1996년 12월 2일 19시 59분


「東京〓李東官특파원」 미국과 일본은 2일 도쿄(東京)에서 양국의 국방 외무장관 등이 참석한 안전보장 협의위원회(2+2회담)를 열고 오키나와 미군기지의 21%에 해당하는 11개의 기지와 시설(5천㏊)을 오는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일본측에 반환키로 최종 합의했다. 또 반환키로 한 후텐마(普天間)기지를 대체할 「해상 헬기이착륙장」을 5∼7년 내에 오키나와 동부해안에 건설하는 한편 유사시 美日(미일)양국의 협력내용을 규정한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개정작업을 내년 가을까지 마치기로 했다. 미국측에서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과 월터 먼데일 주일대사, 일본측에서 이케다 유키히코(池田行彦)외상과 규마 후미오(久間章生) 방위청장관이 참석한 회의에서 양측은 이밖에도 △차세대전투기(F2)의 공동생산 △물품서비스 상호제공협정(ACSA)△탄도미사일방위(BMD)체제의 공동연구 등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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