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회조류]결혼50주년 기념 「금혼식」붐

  • 입력 1996년 12월 10일 20시 24분


「曺炳來기자」 일본에서는 결혼50년째를 기념하는 금혼식이 붐을 이루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인구 5천6백명인 일본 나가노(長野)현의 도가쿠시(戶隱) 마을에서는 지난 10월 57쌍의 노부부를 위한 합동금혼식이 열렸다. 예년에는 10쌍정도였던 금혼부부가 지난해에는 26쌍으로 늘었고 올해는 대폭 늘어났다. 이들은 결혼러시가 시작된 지난 47년에 맺어졌던 부부. 2차대전 패배후부터 시작됐던 결혼러시가 막바지에 이른 49년에 결혼했던 부부가 50년째 되는 내후년까지 금혼식러시가 계속될 전망이다. 금혼식러시는 일본인들의 평균수명이 늘어났기 때문. 50년전에 결혼한 세쌍중 한쌍이 금혼식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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