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아버지와 변호사 딸 등 돈이라면 남부러울 것 없는 미국의 한 부유층 가족이 전문 소매치기를 고용, 여러 해에 걸쳐 고급 백화점에서 모피코트와 디자이너 의상, 크리스털 장식품 등 탐나는 물건을 「주문절도」해 오다 경찰에 덜미.
미네소타주 로즈빌에서 치과의사로 개업중인 제럴드 딕(58)과 아내(56), 변호사 딸(33), 전미네소타주 축구선수 아들(32) 등 일가 4명은 절도죄로 복역중인 그레고리 토머스를 옥바라지 하고 보석금을 내주는 등 선심을 쓴 뒤 그가 출옥하자 정기적으로 물품주문서를 작성, 인근 데이턴 백화점에서 훔쳐 내오도록 한 뒤 물건 값의 1% 정도를 수고비로 지불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