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프랑스 「탈옥왕」또 헬기이용 탈출시도

지난 86년 자신의 부인이 몰고온 헬기를 타고 파리 시내의 형무소를 유유히 탈출했다가 다시 수감됐던 프랑스의 `탈옥왕' 미셸 보주르(45)가그뒤 또다시 2차례의 유사한 탈옥을 시도하다 붙잡혀 8년의 징역형이 추가됐다고 . 보주르는 93년 8월 새 여자친구와 석방된 감방동료의 도움을 받아 헬기 조종사를 인질로 잡아 헬기를 형무소 운동장으로 몰고오게 해 공중 탈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첫번째 시도는 형무소에 경보가 울려 실패했고 두번째는 헬기 조종사가 탈옥작전 도중 도망가는 바람에 허탕. 보주르는 86년 당시 부인이었던 나딘이 형무소로 몰고온 헬기를 타고 극적으로 탈옥했으나 4개월 뒤 은행을 털던 중 경찰과의 총격전에서 부상해 다시 체포됐었다.